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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비타민C암연구회’

치료 역사 40년 통해 효과 입증, 국내 실정 맞는 표준치료 제시할 것

  • 입력 2014.12.12 17:47
  • 기자명 김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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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타민C암연구회는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질환을 꼽으라면 단연 ‘암’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암환자 130만 시대를 맞았고,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이미 암 환자라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8?90년대만 해도 암은 10~20년 사이에 완전히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가까운 믿음이 있었으나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도 불구하고 암 환자는 여전히 늘고 있다.

최고의 의학이라고 자부하는 정통의학에서는 암 환자의 치료를 수술과 항암, 그리고 방사선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이 외에 치료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배타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의학을 위한 의학’이 아닌 ‘환자를 위한 의학’을 통해 의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니 ‘대한비타민C암연구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비타민C암연구회, 암 치료의 시대적 요구로 탄생

▲대한비타민C암연구회 이영철 회장대한비타민C암연구회는 故초 하병근 박사의 연구로 시작된 고농도 비타민C 정맥주사 항암요법을 연구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2012년 창립됐다.

이제는 어느 정도 우리에게 친숙한 비타민C 항암주사요법은 노벨평화상과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라이너스 폴링 박사(Linus Pauling, 1901~1994)와 유안 카메논 박사가 1976년부터 암 치료에 도입했으며, 리오단 클리닉에서 정립화 했다.

현재는 비타민C의 항암효과에 관해 발표된 수많은 논문을 바탕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국립암연구소(NCI)가 주목하고, 캔자스 대학과 제퍼슨 대학에서 각종 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비타민C 항암주사요법의 장점은 기존 항암주사요법과 비교해 효과가 뛰어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농도 비타민 및 항산화 주사요법은 안티에이징에 도입이 되어 이미 많은 효과를 보였고, 킬레이션요법은 연간 100만 건 이상이 실시되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고농도 비타민C 정맥주사요법은 1만 명 이상의 의사가 암 치료에 도입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대한비타민C암연구회 이영철 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의술이 발전되고 세분화되는 반면에 암을 바라보는 시각은 오히려 인문학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에 있어서 수술에 의한 종양제거,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는 반드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치료비는 몰론 치료 효과에 비해 결코 가볍지 않은 부작용과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이에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치료방향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간절합니다. 이에 비타민C암연구회는 故 하병근 박사의 저서 ‘비타민C 항암의 비밀’에 소개된 리오단 클리닉의 IVC를 비롯한 암의 대사치료법윽 국내의 실정에 맞춰 표준화시키고 널리 전파시키는 하는 학술 모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대한비타민C암연구회는 춘?추계학술대회와 2~3회에 걸친 기초 및 심화교육을 실시해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스터디를 구성해 자체적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하다고 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 2015년부터는 대한암대사학회로 승격

대한비타민C암연구회는 2012년 창립 이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명실공히 암 치료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12월 7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추계학술대회에는 지난 춘계학술대회보다 30%나 증가한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비타민C 항암주사요법에 대한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Metabolic root of cancer’를 주제로 4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인거위사: 비타민C와 암 치료, ▲오매불망: 장 건강과 암 치료, ▲타산지석: 기능의학과 암 치료, 두 번째 세션은 ▲화룡정점: 철분과 암 치료, ▲동태소천: 폐암의 외과적 치료의 최신 지견, 세 번째 세션은 ▲박주산채: 천연 항암 성분을 이용한 암 치료(거슨과 아베플러스를 중심으로), ▲공성신퇴 : 유전자 검사와 암 치료, 네 번째 세션은 ▲전거복철: 체내환경검사와 암 치료, ▲이인위감: 영양후생유전학과 암 치료의 강의를 준비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최신 지견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회 프로그램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한비타민C암연구회는 비타민C의 항암효과에만 주목하지 않고 암 치료 전반에 걸친 내용과 더 나아가 암 환자의 삶의 질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이들은 종합·대학병원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연구회를 넘어 학회 이상의 학문적 깊이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영철 회장은 “그동안 본 연구회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상당한 수준의 학문적 완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C 항암효과를 넘어 모든 개원의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암 치료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자 2015년부터는 학회로 승격, 대한암대사학회로 개칭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각 임원들과 함께 대한비타민C암연구회의 발전과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영철 회장

암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암 환자이며, 이러한 추세로 가면 2080년에는 거의 모두가 암 환자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하는 치료는 수술, 항암, 그리고 방사선 치료가 전부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암의 대사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비타민C를 이용한 암 치료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이미 40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본 학회는 기존 제도권 치료법이 아닌 전인 치료를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현재 학술대회에서는 각 회원들이 비타민C 항암요법으로 말기암 환자들을 개선 및 호전시킨 수많은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석 수석 부회장

수술, 항암, 방사선을 정통치료라고 한다면 나머지는 보완대체의학에 속합니다.

우리는 정통의학과 보완대체의학을 하나로 묶은 통합의학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유독 정통의학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MD앤더슨에는 암 환자의 60%가 한 가지 이상의 보완대체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은 그보다 많은 80% 달합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우리의 암 치료도 세계 수준에 맞춰야 합니다.

종합·대학병원에서는 수술, 항암, 방사선이 끝나면 더 이상의 치료를 받을 수 없으며, 그 이상의 조언을 얻기 힘듭니다.

개원의들이 본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가 그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 개선 및 치료의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주일 고문

우리나라의 암 환자들은 방황하고 있습니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암 환자들은 병원을 떠나야 합니다.

오늘 수많은 회원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본 연구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 경제적인 부담 없고 효과가 탁월한 치료를 제공해 더 이상 환자들이 방황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국가나 보험사에서도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는 행위에 대해 불필요한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암 환자는 끝없는 고통, 그리고 불면과 불안에 시달려야 합니다.

이러한 암 환자들을 위해 정부는 제대로 된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보험사 역시 각성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본 연구회가 개원의 중심으로 되어 있지만 앞으로 더 큰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대학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비타민C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초는 충분히 쌓여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비타민C를 이용한 암 치료가 시작될 것입니다.

손정일 총무이사

비타민C암연구회는 2012년 40명의 뜻 있는 의사들이 모여 창립했습니다.

3년여의 시간을 통해 연구회는 학회로 승격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대학병원과의 교류를 계속 시도하고 있으며, 꾸준한 발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시도하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의사는 누구보다 공부하기 좋아하는 집단입니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모르는 것은 배척의 대상이 아닌 새로 습득해야 할 지식이라고 여겨주기 바랍니다.

의사의 눈은 내가 가진 학문이 아닌 환자를 향해야 합니다.

김유빈 법제이사

우리가 공부하려는 것은 환자에게 다가서려는 것입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삶은 더 중요합니다.

과거 우리의 의학은 암에 대항해서는 아무런 방법도 없고 해결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사실상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방법들이 암을 모두 해결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암 환자는 암으로 고통을 받고, 이후 남은 가족들은 과도한 의료비로 또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정통의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효과나 그 이상의 방법이 있다면 그 길로 가야 합니다.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없고 치료비용도 저렴하다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비타민C암연구회는 그 길을 찾기 위한 모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어해용 부회장

좀 더 선진화된 비타민C 항암치료를 배우기 위해 최근 여러 나라를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망스러웠습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비타민C 항암치료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우리 비타민C암연구회의 수준은 리오단 클리닉과 어깨를 견줄 정도이며 성장했습니다.

앞서 비타민C 치료를 했던 선생님들의 실력은 이미 외국의 수준을 추월할 정도입니다.

학회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암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고 자신합니다.

연구회가 요구하는 수준과 학회가 요구하는 수준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비타민C암연구회는 대한암대사학회로의 승격에 맞춰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