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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주) 신개념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 출시

소아 2회, 성인 1회 접종으로 간편하면서도 안전해

  • 입력 2015.05.27 11:41
  • 기자명 엠디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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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의 출시로 소아와 성인 모두 안전하고 간편하게 예방이 가능해졌다.

사노피 파스퇴르(주)는 27일 일본뇌염 예방백신 ‘이모젭’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뇌염 역학의 최신지견과 글로벌 및 국내외 임상시험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사노피 파스퇴르 레지스 로네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모젭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한 혁신적인 백신 중 하나로 성인에서 접종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일본뇌염 백신”이라며, “기존 백신과 다른 차별화된 특징으로 국내 일본뇌염 예방접종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이모젭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일본뇌염의 역학과 예방’을 주제로 발표한 의학부 최영준 실장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세계 인구의 절반인 약 34억 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연간 6만례 이상 보고 된다”며, “일본뇌염은 30%의 치명률을 나타내며, 생존 시에도 중추신경계 합병증을 남기는 등 위중도가 크기 때문에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된 이모젭은 WHO의 권고를 따른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된 생백신으로 생후 12개월 이후 소아에서는 2회 접종, 만 18세 이상의 성인은 1회 접종으로 방어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학부 방준 실장은 “출생 후 12~24개월 사이의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임상시험에서 이모젭 1차 접종 후 28일 뒤 혈청방어율은 100%를 보였고, 1차 기초 접종 이후 진행한 추가접종 임상시험 28일 뒤에도 100%의 혈청 방어율 및 장기간 예방 효과를 보장하는 높은 수준의 항체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 실장은 “만 18세 이상 성인에서도 접종 2주 만에 빠르고 높은 예방효과를 보여 1회라는 단순한 접종 스케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장기간 유지되는 혈청방어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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