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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저자와의 만남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다

  • 입력 2003.12.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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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세상을 향하여 마음을 열고』의 저자 이은숙저자의 삶을 한 편의 시나리오처럼 엮은 수필집으로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공동체 이야기 등으로 삶의 의미와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저자가 밝힌 『내 인생의 나침반』에 의하면 태어나서부터 반드시 행운만을 맞고 산 것은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보람도 있었지만 여자로서 가시밭길의 아픔과 그늘이 적지 않았음을 읽을 수 있게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꿈과 여러 가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 그 불운 속에서도 아내로서의 정도를 잊지 않으려 했던 심성은 새겨 둬야 할만한 여성의 덕행으로 삼은 데서 오늘의 이름 높은 약사로 거듭나게 되었을 것이다.순탄치만 않은 가정환경을 체념하지 않았고, 부군에게 대접받지 못한 역경과 넉넉지 못했던 생활환경, 고향을 멀리 떠나 불안과 공포 속을 헤쳐 넘은 월남 길, 그에 따른 복잡한 주변 정황을 참고 넘긴 의기와 신조 등... 그런 가운데서도 실의 치 않고 학업의 길과 계단을 차질 없이 밟아 오르며 항상 우등생의 위치를 놓치지 않았다.책 속에 수없이 쳐들린 세계적인 문학작품과 고전 및 성경 속의 명구 등은 저자의 풍부한 독서량을 능히 짐작케 해준다. 좋아하는 수필이나 시는 물론 오페라, 스포츠, 가곡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섭렵한 자취가 역력하게 비쳐 있다. 저자 이은숙 약사는 지난 11월25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회에는 김예자 서울 시의원의사회로 김태희 숙대학장을 비롯 정당 국회의원 새마을운동협의회회원 숙대약대동문과 약계인사, 초중고 동창 등 250여명이 참석 축하와 격려를 해주었다. 이약사는 현재 한나라당 중앙위 여성특별위원장직을 맡고 있다.[2L]넋두리라고 다 넋두리는 아니다.이자희 저‘낙서장에 쓴 글이라고, 다 낙서는 아니다’의 이자희 작가가 이번에는‘넋두리라고 다 넋두리는 아니다.’ 라는 속편으로 우리를 찾아왔다.작가는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작은 부분까지 소중한 흔적들로 남기어 우리들로 하여금 지난날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첫번째 넋두리는 작가의 어린 시절로 어른이 된 지금 순수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두번째 넋두리는 현대시대에 부정적이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와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에 대한 이야기, 세번째 넋두리는 세상 속에서 어울려 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립과 상처를, 네 번째 넋두리는 중년이 지난 작가의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3L]더 젊게 오래 사는 법디팩 초프라·데이비드 시먼/박은숙 옮김|한언늙기 싫고, 젊음이 사라지는 게 아까우면서도, 왜 끊임없이 ‘나는 늙고 있다’는 암시를 스스로에게 던지는가? 당신의 생각이 늙음을 받아들이고,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삶은 절대 지금 이상으로 젊어질 수 없다. 디팩 초프라 박사는 인간의 신체, 신경조직, 정신 등을 바탕으로 더 젊고 오래 살수 있는 최적의 신체를 만들 10가지 중요한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10가지 단계는 현재 초프라 행복 센터에서 그대로 시행되고 있는 방법들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더 젊고 오래 사는 신체를 만드는 일에 성공했다. 당신의 정신과 신체의 조화, 적절한 휴식과 영양섭취, 운동, 삶에서 해로운 것을 제거하는 일, 사랑, 그리고 젊은 마음을 갖는 일 등 10가지 단계를 차곡차곡 밟아 나간다면 분명 ‘세상에서 말하는 나이’보다 훨씬 더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치료중심의 일차진료지침대한일차의료학회|한우리환자를 정확하게 이송하려면 일차의료를 담당한 의사들의 의료 지식이 정확하고 넓어야 한다. 수시로 변천하는 새로운 의학을 일차진료를 담당한 개업 의사가 소화하며 따라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러한 개혁적인 사회의 여러 현상이 바쁘게 변화하고 있는 중에 대한 일차의료학회에서 50여명의 전문의사들이 평소 일차진료에 흔히 볼 수 있는 질병들을 중심으로 교과서를 제작하게 된 것은 한국의학사에 큰 전환점을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다.지금까지의 교과서는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과별에 의한 교과서가 편찬되었으나, 이번 교과서는 최첨단 의학의 관심사인 항노화를 포함한 일차진료에 필요한 질병과 증상들에 대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저자들의 일차진료 현장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개업의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관심과 환자를 돌보면서 생겼던 문제들을 경험하면서 집필하였기 때문에 더욱 가치 있는 책이라 볼 수 있다.[4L](사례중심의)병원경영기법과 전략 (재)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도서출판 이노맥스최근 열악해지고 있는 병원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경영기법과 전략들을 병원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지침서가 출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현재 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이용균박사가 집필한 이 책은 그 동안 저자가 수집한 국내외 병원들의 경영기법과 전략들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병원신문에 연재한 ‘최신병원경영시리즈’ 내용을 근간으로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1부에서 새로운 병원경영전략과 사례, 제 2부는 병원경영의 최신기법들, 제 3부에서는 병원경영과 인터넷의 향 후 전망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주 관점을 BSC, BPR, TQM 등 14가지 새로운 경영기법들과 전략들을 어떻게 국내 병원경영에 접목하느냐에 두고, 기업과 국내외 병원의 사례를 기술하고 있다. 책의 저자인 이용균박사는 "국내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내외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새로운 경영기법과 전략들을 병원경영에 접목하여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대안으로 그 역할을 기대한다"고 집필의도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