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터나 브리즈헬러,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1차 유지요법제로 국내 출시

  • 입력 2015.06.15 10:23
  • 기자명 취재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인다카테롤과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글리코피로니움, 2개의 기관지 확장제로 이루어진 1일1회 고정용량 복합제 조터나 브리즈헬러 (Xoterna Breezhaler)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1차 유지요법제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LABA/LAMA 복합제로 개발된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1회 복용량이 분말 형태로 내장된 흡입기(SDDPI)로 기도저항이 적어 여러 중증도의 기도제한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환자들이 적정용량을 투여하고 있는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타COPD 유지요법 치료제 대비 폐기능 개선, COPD 증상 개선 및 급성 악화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전세계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 11개의 임상시험을 포함하는 IGNITE (Indacaterol and GlycopyrroNium bromide ClInical STudiEs) 임상연구 프로그램 결과에 따르면,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현재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살메테롤/플루티카솔50/500 mcg및 오픈라벨 티오트로피움18 mcg과 비교 시 기관지 확장에 있어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투약5분 내에 빠른 약효를 보였으며, 24시간 기관지 확장 효과가 26주까지 지속되었다. 더불어 숨가쁨 개선, 운동 내구성 증대, 구제 약물의 사용 감소 등 증세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으며,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 역시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LABA/LAMA 복합제 조터나 브리즈헬러를 국내에 출시함으로써 COPD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COPD는 특히 신속한 조기 치료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만큼, 조터나 브리즈헬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COPD 환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치명적인 진행성 폐질환으로, 전세계 2억 1천만 명의 환자들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장애를 겪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망률은 세계 4위에 이르며, 우리나라 전체 사망률 중 7위를 차지하는 위협적인 질환이다.

한편 국내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한국산도스가 수입하고, 한국노바티스와 유한양행이 국내 모든 판촉 활동을 담당한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