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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김창우 조교수, “제20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수상

  • 입력 2015.08.27 13:44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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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김창우 임상조교수가 지난 23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임상강사 부문 의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여서 더욱 뜻깊은 수상이었다.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임상강사 부문은 지난 1년간 출간된 SCI급 논문을 대상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김창우 조교수는 1저자 4편, 2저자 5편을 제출하여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 논문인 ‘Anastomotic leakage after low anterior resection for rectal cancer is different between minimally invasive surgery and open surgery’ 는 대장항문외과의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합병증인 문합부 누출의 임상 양상과 위험 인자가 최소 침습 수술과 개복 수술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연구함으로써 문합부 누출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임상적인 실마리를 제공하여 JCR 의 Surgery 부문 랭킹 1위 저널인 Annals of Surgery 에 게재되었다.

김 교수는 “임상강사 시절부터 진료 중 궁금한 부분들을 가시적인 데이터로 변환하여 논문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에 흥미를 느껴왔다” 며, “현재도 진행 중인 연구와 계획 중인 연구가 10여 개에 달하고, 앞으로도 대장항문외과 영역의 발전과 근무 중인 강동경희대병원의 학문적 위상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외과 수련 및 대장항문외과 임상강사를 거쳐 올해 강동경희대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평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학상 시상을 통해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 중 임상강사와 전공의 부문은 젊은 의학자들이 의학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의학상 임상강사 부문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