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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보트, 최초의 필름형 B형 간염 치료제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 출시

  • 입력 2015.10.13 10:33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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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한국애보트 (대표자 정유석)는 B형 간염치료를 위한 최초의 필름형 치료제인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 (성분명: 엔테카비르)’를 각각 0.5mg, 1mg 용량으로 오늘 출시했다.

‘필크루드 구강용해필름’은 기존 B형 간염 치료제인 엔테카비르(Entecavir) 정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필름형제제로, 물과 함께 먹는 정제와 달리 얇은 필름을 혀에 대고 녹여서 흡수시켜 복용한다. 휴대가 편리하고 복용 시 물이 필요 없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과 기존 엔테카비르 정제와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한 임상 결과, 두 제형의 약물 흡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안전성과 내약성에서도 차이가 없음이 입증되었다.

엔테카비르 성분은 약제의 흡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식사 전 후 2시간을 피하여 공복 시에 복용해야 한다. 따라서, 물이 필요 없는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기존의 제형에 비해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국애보트 의약품사업부의 이명세 사장은,”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필름형 B형 간염 치료제로써,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혁신적 제형”이라며, “한국애보트는 이번 신개념 필름형 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의 대표적인 감염 질환인 B형 간염 환자의 치료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B형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약 3~4%가 현재 감염된 상태이며, 그 중 실제로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마다 2만여 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만성 B형간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50~70%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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