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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학의 완성, 탄탄한 기본기가 답이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장현석 회장 INTERVIEW

  • 입력 2015.11.25 12:12
  • 기자명 김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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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to Normal’을 기치로 내걸고 대한민국 미용의학을 선도해온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노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 과 간의 경계를 허물어 ‘특별한 내가 아니라 함께 발전하는 우리’를 약속하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를 통해 미용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학의 모습을 본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장현석 회장“2015년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미용의학의 변화라면 아름다움의 기본은 건강한 피부, 건강한 얼굴이라는 인식의 확립입니다. 지금까지의 미용의학이 한 부분에 치우친 작은 성형, 작은 미용이었다면, 앞으로의 방향은 그 사람이 가장 좋은 컨디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 장현석 원장은 이제 미래의학의 방향은 부족한 곳을 채워주는 단편적인 시술이 아닌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가장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번 ‘2015년 추계학술대회’에서는 ‘Return to Normal’이라는 학회의 캐치프레이즈에 어울리게 ‘Return to Basic’라는 주제로 학회를 진행해 대한민국 1등 미용학회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에 MD 저널은 대한민국 미용의학을 견인하고 있는 대미래 장현석 원장을 만났다.

대미레의 선택, ‘Return to Basic’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은 본능과 같아서 막으려야 막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미용시술 병원들이 앞 다투어 여러 가지 시술법들을 내놓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완벽한 방법은 없는 실정입니다.”

미용의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 가운데 어떤 것이 옳은지 의료인들조차 이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장현석 회장의 고민은 바로 ‘좀 더 효과적이고 편안한, 그리고 부작용이 적은 시술은 무엇일까’라는 것이다.

그리고 장 회장이 자신 있게 내놓은 정답은 바로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2015년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를 ‘Return to Normal’로 정했다.

장 회장은 15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이게 “응용을 하기 전에 레이저의 기초부터 다시 배워보고, 기본 장비라고 하는 것들부터 다시 돌이켜 보고, 색소를 치료하기 보다는 색소에 대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보고, 장비를 쓰기 전에 장비에 대해 다시 체크해 보아야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여러 동료 의사 선생님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보고자 많은 고민 끝에 이번 학술대회는 ‘Return to Basic’을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용의학의 최대 학술축제답게 무려 1,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환자와 의사, 모두가 만족하는 미용의학

“지금까지는 환자보다는 의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치료의 방향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환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결과의 정도를 정확히 알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제는 환자가 만족하는 정도가 아니라 시술자인 의사도 놀라는 정도로 수준이 높아져 있습니다. 다만 그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너무 최신 지견에 매달리지 말고 기본부터 충실히 다져야 합니다.”

장현석 회장이 주장하는 기본의 중요성은 바로 기본기 없이 쌓인 실력은 결국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들쭉날쭉한 실력만으로는 환자는 물론 의사 자신도 실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장 회장의 설명.

“기본기의 체계를 잡기 위해 매 학술대회마다 기초방을 개설했습니다. 한 방에 40명씩 5개 강의실에서 실시했는데, 항상 걱정은 과연 이만큼 회원들이 지원을 해 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접수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지원을 하는 곳이 바로 기초방입니다. 그만큼 회원들의 기본기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지요.”

장 회장에 말에 따르면 항상 가장 먼저 마감이 되는 곳은 기초방,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이곳에 지원을 하는 회원은 미용의학을 처음 시작하는 의사가 아닌 그동안 지속적으로 미용의학을 해오던 의사라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미용의학의 깊이에 대해 새삼 놀란다고 장 회장은 전한다.

대미레가 약속하는 큰 미래는 진정한 1등이 보여주는 진정한 미래의학

이른바 2015년은 대미레의 위치를 알기에 충분한 한해였다.

하지만 장현석 회장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한해이기도 하다.

“본 학회의 캐치프레이즈는 ‘비정상을 정상으로(正常의로의 回歸)’, 즉 ‘Return to Normal’입니다. 하지만 미용의학을 전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던 화상이나 사고로 인해 피부나 성형만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보는데 소홀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찢어진 상처를 꿰매는 것이 하급의료라면 우리는 그 상처가 다치지 않았던 시절로 완전히 돌아가게 하는 상급의료, 그리고 진정한 미래의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쉬움은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원동력이 된다. 

아쉬움을 아쉬움을 남기면 그것은 부족함이 된다.

장 회장은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아쉬움을 절대로 부족함으로 남기지 않는다.

“다가오는 2016년은 이사들을 포함한 모든 회원들이 단합해 남이 세우는 1등이 아닌 우리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1등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제대회도 함께 준비해 세계 최고의 수준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와 장현석 회장이 약속하는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미용의학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약속하는 진정한 미래의학을 2016년에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