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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민족과 박애’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한다!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interview

  • 입력 2016.02.04 20:55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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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의 의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기까지 ‘민족과 박애’의 정신으로 매진해온 고려의료원이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통해 생명의 삶과 가치를 높이는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기치를 다졌다.

▲ 고려대학교의료원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민족과 박애’의 정신으로 참 의료실현의 역사를 이어온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생명의 삶과 가치를 높이는 의료의 실현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것을 약속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인재경영과 연구경영을 통해 튼튼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경영을 해 나가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김 의무부총장은 취임식에서 “우리 의료원이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의술과 최선의 진료, 앞선 연구로 세계 수준의 메디컬 콤플렉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주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성장 동력을 모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통한 기반여건 마련과 현실성 있는 정책개발로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의무부총장은 이를 위한 대안으로 ‘인적경영’, ‘연구경영’, 그리고 ‘소통과 참여’를 내세웠다.

1928년 설립 이후 ‘민족과 박애’의 정신을 실천해 온 고대의료원의 생명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의료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김효명 의무부총장을 통해 들었다.

인재는 꿈과 희망의 원천, 세계 100대 의과대학 진입

“고대의료원이 지속성장이 가능토록 바른 인재경영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의료진이 앞으로 더욱 소신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활력과 희망을 주는 풍토를 만들겠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인재는 우리 의료원을 넘어 국내외 보건의료 산업의 의료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희망의 원천’이라고 강조하고, 교수진과 이를 통한 지속적인 의료인재의 육성, 인재발굴과 영입, 그리고 교육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대의료원은 ‘문숙의학관 준공’, ‘제1의학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의학교육센터를 개소하는 등 우수함은 물론 창의적이고 참된 의료인 육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의과대학은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World Federation of Medical Education) 기준 의대 평가를 국내 최초로 시도해 개혁을 실시 중이다.

기존 의과대학 평가와 다른 구체적이고 세밀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국제적 기준과 비교한 현황을 짚어볼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대로의 역할을 재정립함으로써 세계 100대 의과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의료의 핵심 키워는 연구, ‘KU-MAGIC’

“의료원 차원의 연구지원 시스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각 병원과 학교에서 연구하는데 있어 부족함과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

김 의무부총장은 연구에 대한 투자와 성과는 우리가 미래로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핵심관문이라며, 의료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해 바이오메디컬 연구 및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KU-MAGIC(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의료,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킹, 국책과제 수행, 사업화 등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센터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SPARK, 영국 런던의 킹스컬리지, 싱가포르의 A*STAR 등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기관들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KU-MAGIC 프로젝트는 ▲바이러스 및 감염병, ▲미래형 의료기기, ▲맞춤형 의료, ▲스마트 에이징, ▲의생명빅데이터까지 5대 중점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다.

첨단 의료와 앞선 의술, 고대의료원만의 문화 만든다!

“고대의료원은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중국, 카타르를 필두로 해외의료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국내외 의료기관과 보다 효율적인 협진 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첨단 의료를 선도하겠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스마트 헬스케어로 첨단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대의료원은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의 주관기관(고대 안암병원)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미래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PHR 기반의 원격의료 플랫폼 ▲진료의뢰 및 예약연동 진료협력 시스템 ▲생애주기별 질환관리 콘텐츠 ▲만성질환관리 콘텐츠 ▲글로벌 협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지역?국가 등 장소와 공간을 초월해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려대 의대는 미래창조부 주관 국책연구에 지정된 고려대 플래티넘 에이징 연구센터의 한 축으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첨단 IT 접목 의료기기 및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편 김 의무부총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처럼 고대의료원이 지금의 위치보다 더 멀리 발전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을 통한 비전의 공유와 모든 구성원들의 흔쾌하고도 능동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소통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고려대학교만의 DNA를 바탕으로 민족과 박애 정신이 표출되는 고려대의료원만의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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