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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외과학교실 곽정면, 박성수 교수

세계 1위 출판사 슈프링어社 최소침습수술 교과서 저술

  • 입력 2016.04.14 11:17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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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곽정면위장관외과 박성수고려대 의대 외과학교실 곽정면 교수(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郭正勉, 43세)와 박성수 교수(안암병원 위장관외과, , 朴晟壽, 44세)가 세계 1위 출판사 슈프링어사의 ‘최소침습수술 수련(Training in Minimal Access Surgery)’ 교과서 일부를 공동 저술했다.

이 책은 최소침습수술의 올바른 교육과 수련, 수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지식과 경험을 담은 책으로, 곽정면 교수와 박성수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의 신기술과 로봇수술 수련(Training for New Techniques and Robotic Surgery in Minimal Access Surgery)’ 챕터를 집필했다.

곽 교수와 박 교수는 이 책에서 로봇수술을 비롯하여 새롭게 개발되는 최소침습수술 기법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육하고 수련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그간의 학술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고, 통찰력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도제식 전수방법을 탈피하여 표준화된 객관적 수련 방법의 고안과 교육수련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가상 시뮬레이터나 동물 혹은 사체 등을 이용한 수술실 밖에서의 교육훈련의 필요성, 기존의 외과의사들을 위한 새로운 수술법이나 장비 재교육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곽정면 교수는 교과서를 통해 “최근 십여년간 외과 수술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의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수술기구나 장비가 계속해서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 예가 기존의 복강경 수술의 좀 더 발전된 단계라 볼 수 있는 로봇수술, 단일공 복강경수술 등의 최소침습수술이다”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해야 하는 최근 의료 환경과 맞물려 새로운 수술기구와 장비를 사용하는 수술법에 대한 좀 더 안전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교육 수련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수술이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병원이나 학회 차원의 인증 시스템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