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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학회, 남성이 건강한 나라 만든다!

남성과학 세계 1위 국가, 세계화와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 입력 2016.04.18 05:35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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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남성갱년기학회 김세웅 회장“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중년 이후 남성들이 노화로 겪을 수 있는 질환을 관리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해 결성된 학회로 남성인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 김세웅 신임 회장(가톨릭의대 비뇨기과 교수)은 17일 열린 ‘2016년 정기학술대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병원에 노출돼 자연적으로 검사를 받을 기회가 있고, 50세 이후에는 폐경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통해 건강에 관심을 기울 일 수 있지만 남성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또한 유독 경쟁이 심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에서 남성의 건강을 전문으로 학회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해 대한남성과학회가 40대 남성 2,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3명(28.4%)이 갱년기 환자였고,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더욱 증가하고 있는 남성 건강에 대한 요구에 부흥 위한 학회”라며, “비뇨기과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와 내분비내과가 함께 모여 ‘Sexual Medicine’을 넘어 ‘Total Men's Health’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남성과학 분야 세계 1위 국가의 위상에 맞게 세계화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해 8월부터 아시아태평양남성건강갱년기학회(APSSAM)의 회장을 함께 역임, 이 기회를 통해 대한남성갱년기학회와 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18년에는 세계남성건강갱년기학회(ISSAM) 국제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APSSAM 국제학술대회 역시 함께 준비 중이다.

김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전립선비대증 HPS 레이저 수술 1,000례를 달성하고, 카자흐스탄 자르부시노프 비뇨기과학센터에서 한국 최초의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5년도 양?한방 융합 전임상 연구 과제’에 선정, ‘전립선비대증 양방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과민성방광 증상의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김세웅 회장은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을 맡으며 ‘Asia-Pacific Men's Health forum’에 이어 ‘Russia-Korea Summit of Andrology & KSSMA Clinical Practice for Andrology Forum’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 세계 남성의학의 핵심으로 확고히 자리를 굳힌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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