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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끈지끈 '편두통' 환자 대부분 여성

2015년 편두통 진료인원 50만 5천명

  • 입력 2016.05.09 10:35
  • 기자명 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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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데일리]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G43)’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0년 47만 9천 명에서 2015년 50만 5천 명으로 나타나 5.3% 증가하였다.

‘편두통’으로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 수가 약 2.5배 많았으며, 5년간의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은 2010년 13만 2천 명에서 2015년 14만 4천명으로 9.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0년 34만 7천 명에서 2015년 36만 1천명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0년 396억 원에서 2015년 532억 원으로 34.4% 증가 하였다.

‘편두통’으로 인한 진료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50대(7만 9천 명)〉40대(7만 7천 명)〉30대(5만 5천 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의 경우는 40-30대 연령층의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는, 70대(1,542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80세 이상(1,382명), 50대 (1,266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1,952명)가 가장 많았고, 70대(1,905명), 40대(1,79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80세 이상(1,182명)이 가장 많았고, 70대(1,075명), 60대(73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대부분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 (estrogen), 프로게스테론 (progesterone)이 편두통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가임기 여성에서 더욱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일부 여성은 월경 때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시도별 ‘편두통’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제주 1,6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1,582명, 대전 1,271명 순이었다. 반면에, 울산이 796명으로 가장 작았으며, 인천 834명, 서울 890명 순으로 작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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