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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제품 분야 공적개발원조 초청연수 실시

중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18개국 의료제품 규제당국자 초청

  • 입력 2016.05.09 14:30
  • 기자명 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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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데일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콰도르, 우간다, 몽골 등 18개국 의약품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초청연수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약품 및 백신분야 허가?심사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며 의약품과 백신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의약품 분야 초청연수는 ‘의약품 안전’에 대해 에콰도르 등 11개국 15명을 대상으로 5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연수국 규제현황 발표 ▲국내 의약품 허가·심사 정책·제도 및 유통·관리체계 설명 ▲식약처 국제협력 활동 소개 등이다.

연수국은 (중미) 에콰도르, (아프리카) 가나, 우간다, 앙골라, 브룬디, (아시아) 몽골,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특히, 식약처의 PIC/S 가입완료 및 ICH 가입 추진 등 국제 협력 추진성과를 공유하여 해외 규제당국에 국내 제조 의약품의 안전성과 우수성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초청연수에는 참가국 규제현황을 국내 제약사에 공유하기 위한 과정도 포함된다.
이미 한국제약협회 등을 통해 국내 제약업체 대상 사전 참가 신청 접수를 완료한 바 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초청연수는 ‘바이오의약품 국가출하승인 역량강화’에 대해 몽골 등 10개국 18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부터 5월 27일까지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국가출하승인 제도의 이해 ▲국가출하승인 가이드라인 안내 ▲검정시험 현장교육 ▲백신 제조소 현장 방문 등이다.

특히,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백신 국가출하승인 분야 WHO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은 ‘국제교육훈련센터(GLO/VQ)’를 활용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공적개발원조 초청연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여 참가국 경제발전·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식약처는 ‘12년부터 '15년까지 25개국 11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의약품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규제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등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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