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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보건산업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활용 추진

박대통령 순방계기, 양국간 보건산업 분야 협력 MOU 체결

  • 입력 2016.05.31 14:21
  • 기자명 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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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데일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순방 기간 중 에디오피아 정부 산하 식품·의약품 산업 진흥기구인 FBPIDI와 MOU를 체결하여 양국 간 보건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FBPIDI(ETHIOPIA) : Food, Beverage and Pharmaceutical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는 5월 27일(금)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캐피탈 호텔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FBPIDI(에티오피아 식품·의약품산업진흥원) 간「보건의료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보건산업과 관련된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연수 프로그램 등 양 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진행하고, 보건산업 분야 통상이나 기술교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하여 에티오피아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하고 산업화하기 위하여 정보 교류, 전문가 교류 및 양성, 연구개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생물자원은 미래 바이오 경제 창출을 위한 원천 소재로서 이를 잘 활용하면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에티오피아는 세계적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보건산업 분야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FBPIDI와 공동 세미나, 연수프로그램 등을 통한 지속적 교류로 에티오피아의 보건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협력을 통하여 한국의 의약품이나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도 참석하여 양국 관련 기관 및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물다양성의 활용과 관련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약과 화장품 분야 등에서도 에티오피아의 생물다양성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이 결합되어 양국의 윈윈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당부하였으며, 참석한 양국 기업들도 생물다양성 활용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MOU 체결 외에 에티오피아 식약처 인허가 담당자가 참석하여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대상으로 에티오피아 인허가 절차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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