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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합암학회, 암 치료의 기준을 정립하다!

오는 7월 24일 암 환우에게 희망을 제시할 '대국민 강좌' 실시

  • 입력 2016.06.21 08:54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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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암치료가 암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은 “지금까지 수술·항암·방사선 치료가 끝난 암 환자들은 더 이상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스스로 치료법을 찾으며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야 했다”며, “통합암치료는 기존의 3대 요법이 치료의 끝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완치를 지향하면서도 삶의 질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모든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처럼 양?한방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린다면 암 치료에 있어서 더욱 높은 치료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암치료는 정상세포까지 줄어들게 하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각 환자의 특성을 살리고, 체력을 보완하고 면역력의 상태를 분석해 각자 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약선 식물은 미국국립보건원(NIH)이나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서도 이미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의학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며 암 치료는 반드시 현대의학이 주가 되고, 그 이후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 가운데 하나로 한의학을 접목하자는 것으로 절대 이를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통합암학회는 오는 7월 24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춘계학술대회 및 대국민 강좌를 실시한다.

대한통합암학회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통합암치료 희망을 보았다’를 주제로 ▲면역/줄기세포/항암 치료, ▲통합암치료 증례 발표, ▲한의학과 통합암치료, ▲개원가의 한의통합암치료&패널토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최낙원 이사장은 “현대의학에 의한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치료 및 줄기세포치료로 약성식물을 이용한 항암치료 및 니시의학, 심신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통합암치료로 치료율이 높은 증례들을 모아 암 환우 여러분에게 직접 소개하고 치료의사와 환우의 대화를 통한 통합암치료의 유용성에 대해 대국민 강좌를 갖게 됐다”며, “통합암치료에 있어서 최초의 관해율이 높은 증례발표가 되고 수술 이후의 대안이 없는 암환우에게 희망의 치료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을에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는 미국국립보건원 통합암치료 담당자와 MD앤더슨의 암 치료 분야 석학을 초대해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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