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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요오드건강기능식품, 정말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까? Ⅱ

  • 입력 2016.06.23 12:39
  • 기자명 박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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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 치료의 역사
요오드는 1811년 처음 발견된 후 의약품에 편입되었다. 1900년대 중반까지 여러 피부 질환, 만성 폐 질환, 진균 질환, 3기 매독과 동맥 경화와 같은 질환의 치료에 자주 사용되었다. 비타민 C를 발견한 노벨상 수상자 Albert Szent Gyorgl(1893~1986) 의 저술에 따르면 “내가 의대생이었을 때, KI 형태의 요오드는 보편적 약이었다. 누구도 기전을 잘 알지 못했지만 분명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쉬운 운율로 요약하곤 했다: 만약 당신이 왜, 무엇 때문인지 모른다면 K와 I를 처방하라.”

1911년 발간된 Britannica 백과사전 11판에 따르면, “KI가 포함된 제재의 약물 작용은 모호하지만 특정 질환에서의 효과는 계속해서 훌륭하다. 요오드의 작동 방식에 대한 우리의 무지가 혈액과 조직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힘을 가진 하제라는 용어에 가려져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 매독의 독성 산물과 관련해서이다. 3기 매독단계에서 이 질환은 요오드에 빠르고 분명히 항복하게 되고 예를 들어 뇌종양이 매독 때문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사용된다(아마 요오드의 효과는 이전에 수은에 기초를 둔 약물로 치료 받은 매독 환자 체내에서 수은을 제거했기 때문일 것이다).”

Sarah Pope는 그의 저서에서 밝히기를, 소아과 의사인 자신의 아버지가 폐 및 부비강 울혈을 치료하기 위해 Lugol 용액을 항상 주었다고 하였다. 요오드가 점액을 묽게 하고 기침으로 더 잘 배출되도록 돕는다는 점에 이론적 바탕을 두었다. 물에 다섯 방울을 탄 후 며칠간 계속해서 먹었다. 그의 전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치료는 울혈을 해결해 주었고 천식 환자에서는 기관지 확장 및 숨 쉬는 것을 돕는 효과를 보였다. 작가 또한 어렸을 때 동일한 치료를 받았고 요오드 냄새를 맡으면 어릴 때 아파서 누워 있다가 오렌지 주스에 요오드를 섞어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저술하였다.

1948년 Wolff와 Chaikoff가 쥐를 대상으로 KI가 갑상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술하면서 의료계에서 요오드 사용이 감소하였다. 저자들에 의하면, “갑상선 내에서의 요오드 유기 결합은 특정 수준 이상으로 혈청 무기 요오드가 상승하면서 거의 완전히 차단될 수 있고 쥐에서는 이 비율이 20~35%에 이른다.”고 하였다. 이러한 효과는 wolff-Chaikoff 효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 관점에서 고농도의 세포 내 요오드는 TPO 효소, NADPH oxidase의 전사를 억제하고 그로 인해 티록신이라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의 감소를 유발한다. W-C 효과를 기반으로 참고서에서는 고용량 KI를 사용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기술한다. 또 다른 명확한 사실은 갑상선을 항진 또는 억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amiodarone처럼 요오드를 포함한 약물들의 갑상선 억제 효과이다. 심방 세동의 치료 시 amiodarone을 사용한 군에서 생화학적 갑상선 기능 저하(TSH 4.5~10mU/L)가 25.8% 발생한 반면 대조군(위약 또는 sotalol 사용)에서는 6.6% 발생하였다. 또한 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TSH 10mU/L 이상) 또한 5.0% Vs 0.3%의 비율로 차이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발견들로 인해 의학계에서 요오드의 사용은 감소하게 되었다. 하지만, 보건 관련 연구원들은 요오드 결핍에 의해 나타나는 문제들 즉, 갑상선종, 갑상선 기능 저하증, 정신 지체, 크레틴병과 같은 질환들에 전반적인 동의를 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이 분야 전문가들은 이전의 일일 권장량(RDA)인 100~150mcg/day에서 새롭게 변화시킨 개념으로 1일 필요 섭취량(RDI)의 도입에 동의하였다. 이렇게 설정된 양은 요오드 결핍으로 인한 갑상선종이나 현성 증상들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지만 그 외 위에 언급한 더 심한 질환들의 예방에는 부족한 용량이고 이전에 통상적으로 주었던 요오드 용량에 비해서도 훨씬 더 적은 양이었다.

W-C 효과에 대한 비평가들은 1900년대 중반까지 KI 표준 용량은 1g이었으며 거기에는 770mg의 요오드가 들어있었고 이는 RDI의 5000배 이상이었다는 점을 주장한다. 수년간 의사들은 1.5~3g의 KI로 시작하여 점차 늘려 10g/day 이상까지 사용하여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들을 치료해왔고 실제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피부과 의사들은 진균 발진을 포함한 특정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데 900mg/day에서 1주일 단위로 견딜 수 있는 한 증가시켜 6g/day 용량의 요오드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점차 의학계에서 요오드 및 요오드 화합물의 사용은 줄어들어왔고 음식에 첨가제로의 사용 또한 감소하였다. 최근의 의학계 및 보건 연구가들도 요오드 사용을 피하고 있다. 갑상선 연구 학자들은 W-C 효과를 인용하여 1g 이상의 요오드 섭취는 TSH 혈중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 소독제로서 요오드 사용에 대한 2000여 리뷰 논문에서 Joe Hollowell은 요오드에 대한 개인별 감수성을 지적하며,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기존에 갑상선 질환이 있던 사람과 요오드 섭취가 이전부터 적었던 그룹이었다고 설명하였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 모두를 포함하여 요오드화 식수 섭취로 인한 문제는 일반적으로 섭취 중단 시 해결된다고 주장한다. 안전한 용량은 1~2g/day로 대부분에서는 그보다 고용량도 문제없이 견딜 수 있다고 기술하였다.

도전들 즉 요오드 대량요법을 주장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요오드에 대해 널리 퍼져있는 태도(한국기준 요오드 150~ 250ug/day,1일 최대 2.4mg)에 대한 도전은 1997년 UCLA의 산부인과 교수였던 Guy Abraham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는 이를 가리켜 요오드 프로젝트(Iodine Project)라고 명명하였다. 그는 Optimox Corporation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Lugol 용액을 정제 형태로 만든 Iodoral을 개발했다. 그는 2000년 North Carolina의 Dr. Jorge Flechas와 2003년 Michigan의 Dr. David Brownstein을 참여한 후 고용량 요오드 제재를 사용한 임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가설은 체내 요오드 수치 유지에 필요한 요오드의 양은 12.5mg/day 라는 것이고 이는 일본인들이 소모하는 요오드 용량과 유사하며 기존 RDI 용량인 150mcg/day의 80배 이상이었다. 전통적 관점은 체내에 25~50mg의 요오드가 존재하고 이 중 70~80%는 갑상선에 있다는 것이다. Dr. Abraham은 인간이 섭취한 요오드의 90%를 배출한 후 체내 충분한 양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는 요오드 부하 검사를 창안하였고 이는 50mg의 요오드/KI를 복용하고 이후 24시간 동안 배출된 소변 내 요오드 양을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그에 따르면 대다수 사람들은 하루에 요오드 50mg이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하다고 기술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섭취된 요오드의 90% 정도를 배출하기까지 수개월 이상 50mg의 요오드 섭취를 필요로 하였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용량을 주었을 때 신체는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인 1,500mg까지 체내에 보유하게 되고 이 중 3%만 갑상선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Abraham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대상 환자 중 4,000명 이상이 하루 12.5~50mg의 요오드를 먹었고 당뇨 환자들은 최고 100mg까지 복용했다고 한다. 이 정도 용량을 사용했을 때 섬유 낭성 질환의 호전, 당뇨 환자들의 경우 인슐린 필요량 감소, 갑상선 저하 환자에서 갑상선 약 사용량 감소, 섬유 근육통 증상의 완화, 편두통 호전 등이 나타났다고 기술하였다. 그들의 연구에서 요오드의 부작용, 갑상선 기능 저하 및 항진증, 알레르기, 침샘 및 갑상선 비대 등은 5% 이하에서 발생하였다. 소변 검사 결과에서는 상기 용량의 요오드가 체내에서 불소와 브롬화물과 같은 독성 할로겐 제거 효과도 확인되었다.

그들은 요오드 중독 증상으로 알려진 불쾌한 놋쇠 냄새, 비루, 여드름양 피부 등은 조직에서 요오드의 작용으로 배출되는 브롬화물 때문이라고 믿는다. 또한 이런 증상은 요오드 용량 감소로 경감되었다.

2005년 Dr. Abraham은 W-C 효과에 반박하는 긴 논문을 게재하였다. “W-C 효과는 아마 실험쥐의 갑상선에서 요오드의 유기화에 필요한 0.2mg/L와 동량 또는 그 이상의 말초 무기 요오드의 억제성 영향 때문일 것이고 그로 인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종이 발생한 것이다. 이 쥐들은 갑상선 저하 상태로 되지 않았고 갑상선 호르몬도 혈장에서 측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C 효과는 쥐에서도 발생하지 않은 것을 인간에 추론하여 적용시켰다. W-C 실험에서 쥐들에게 얻은 결과의 올바른 해석은 갑상선의 요오드 충분량은 혈장 내 무기 요오드 레벨이 10~6M에 도달했을 때이다. 이런 식으로 쥐들은 갑상선 저하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고 대신 요오드 축적에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W-C 효과에서 회피했다는 불공평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오히려 이런 정상적인 쥐를 W-C 효과에서 도피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훨씬 부당한 것이다.”

“의료계 전문가들이 불명예스럽게도 W-C 효과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였고 그로 인해 효율적인 용량의 무기, 비방사성 요오드의 임상적 사용 중단을 초래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사용 중단은 오히려 독성 유기 요오드를 함유한 약과 방사성 요오드를 포함하지 않았다. 요오드를 우려하는 풍토로 인해 최근의 RDA보다도 100~400배 정도 많은 것으로 드러난 체내 무기, 비방사성 요오드의 필요량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였다. 2차 세계 대전, W-C 효과 논문 이전에 미국의 의사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 및 항진 환자들에서도 Lugol 용액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했었다.”

Abraham은 5명의 갑상선 중독 환자에게 하루 세 번씩 5 방울의 요오드(30mg)를 주입하고 Lugol 용액의 영향에 대해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잘 계획된 연구에 따라 그들이 발표한 내용은 “요오드에 의해 발생하는 갑작스런 T4 분비 감소는 T4 합성이 억제된다는 W-C 효과 때문이라기보다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T4의 분율이 갑작스럽게 감소하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Abraham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 하루 90mg의 Lugol 용액에 있는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생리적 추세를 유도하는 것으로 Wolff와 Chaikoff가 제안한 허구의 W-C 효과가 아니라 인체에 득이 되는 효과라고 주장하였다. 놀랍게도 여전히 요오드에 대한 공포를 가진 연구가들이 주장하는 W-C 효과는 다른 학자들에 의해 쥐에서도 증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른 종의 동물에서도 증명된 적이 없다.

1948년 W-C 효과가 쥐에서 나타난 것이 사실이었더라도(사실이 아니었다). 인간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이미 존재했다. Lugol 용액과 SSKI 포화 용액이 천식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일일 권장량은 약 1,000~2,000mg 이었다. 이 용량이 천식,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환자에게 수년간 사용되었다. 이렇게 치료 받은 환자들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종은 드물었다. 위의 요오드 용량은 Wolff와 Chaikoff가 주장한 W-C 효과를 초래하는 혈중 무기 요오드 수준인 10~6M보다 100배 이상 높은 것이었다.

Abraham에 따르면, 오늘날 내분비학자들이 “과도하다”라고 생각하는 요오드 용량은 전반적 암 유병율 및 여성 생식계 암 유병율이 매우 낮은 6천만 일본인들의 평균 요오드 섭취량의 3%에 불과하다. 또한 “의료계의 요오드에 대한 공포가 요오드 부족으로 발생하는 단순 갑상선종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에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사용을 가져왔다. 티록신은 몇 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흔히 처방되는 약이다. 그로 인해 티록신 개발 회사는 이런 속임수를 통해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 또한 요오드 결핍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에서 이전에는 Lugol 용액을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가 가능했음에도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하여 갑상선을 파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하여 갑상선을 열 치료 하게 되면 이 중 90%의 환자는 5년 내 갑상선 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결국 지속적으로 티록신을 복용하는 환자로 편입되게 된다. 요오드 결핍 환자에게 갑상선 호르몬을 제공하는 것은 결핍을 가린 채 좀비처럼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자신의 최대 능력만큼 사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보다 훨씬 더 부정적 효과는 요오드 결핍이 갑상선종 유발 물질이면서 물과 식품 등에 포함된 브롬화물, 불소, 퍼클로레이트 등과 결합할 때 발생한다.

“요오드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정신, 신체적 기능들과 연관되어 있음에도 체내 총 필요량이 아직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왜일까? 의학 서적들은 무기, 비방사성 활동형 요오드를 가장 심한 형태의 결핍 상태인 크레틴 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지역적 갑상선종 등과만 관련지으려 했다. 저자들이 개발한 요오드 부하 검사에 따르면, 체내에서 필요하며 적정 수준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요오드 용량은 크레틴 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지역적 갑상선종의 조절에 필요한 용량보다 250~1,000배 더 많은 양이다.”

그러므로 Abraham에 따르면, W-C 효과는 임상적 중요성이 거의 없다. Lugol 용액으로 치료 중 발생하는 TSH 상승은 “무증상성”이다. 즉, TSH 상승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관련된 어떤 증상 또는 징후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루에 50mg 이상의 요오드를 복용하는 일부 사람에서 무증상 갑상선 비대가 나타나기도 한다. Abraham에 의하면, 98~99%의 사람들이 하루 10~200mg의 요오드를 갑상선 기능의 부작용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논란들
Abraham, Jorgas, Brownstein 등의 영향으로 많은 건강에 관심 있는 개인들이 규칙적으로, 심지어 의학적 통제 없이 Lugol 용액을 복용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2005년 Dr. Alan Gaby가 Townsend Letter for Doctors and patients에 사설을 실으며 비판하였다. “최근, 점차 많은 의사들이 다량의 요오드 첨가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치료에 보통 12~50mg/ day의 요오드를 사용하고 있고 이는 RDA(0.15mg)의 80~333배나 많은 용량이다. 사례들에 따르면, 요오드 치료가 전반적 활력, 수면, 소화 문제, 두통 등을 개선시킨다고 한다. 갑상선 호르몬제로는 부분적 호전만 있었던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요오드를 복용하면서부터 훨씬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전에도 확인되었던 것처럼 유방 섬유 낭성 질환 환자 또한 요오드 치료에 잘 반응한다.

보고된 요오드의 이로운 효과는 일부 사람들에서 정상보다 많은 요구량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특정한 종류의 대사 이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점을 보여준다.

요오드 치료가 긍정적인 면들을 보여주는 반면 나는 잠재적으로 독성을 가진 미네랄을 지나치게 처방하는 것이 일으킬 수 있는 두 가지 점에 대해 우려한다. 첫 째는 인간이 하루 섭취할 적정 용량을 13.8mg 정도로 제시한 점이다. 이 용량은 RDA의 90배이고 WHO에서 제시한 ‘안전 상한치’인 1mg/day보다도 13배 이상 많은 수치이다. 두 번째는 새롭게 개발된 요오드 부하 검사가 요오드 결핍을 확인하는 믿을만한 검사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Gaby는 하루 적정 요오드 요구량이 13.8mg이라는 점에 문제를 제기했고 일본인들이 하루에 13.8mg의 요오드를 섭취한다는 것은 1967년 논문을 잘못 해석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그 논문에서 일본 사람들의 하루 평균 해조류 섭취는 4.6g(4,600 mg)이고 거기에는 0.3%의 요오드가 들어있다고 실려 있다. 그렇게 계산된 값이 13.8mg이다. 하지만, 실제 하루에 섭취하는 4.6g의 해조류는 습윤 중량으로 표기된 수치이고 그 중, 0.3%의 요오드는 건조 중량을 나타내는 것이다. 많은 채소들이 최소 9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13.8mg/day는 요오드 섭취를 상당 부분 과대평가한 것이다.

최근에 일본인 요오드섭취량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추가 발표 되었다. Iodine Project당시Brownstein,Abraham이 잘못 인용된 것이 해조류를 건조한 게 아니라, 바다에서 가져 온 wet kelp를 논문에 인용하여 계산이 잘못 되어 다시 후속 논문에서(Nippon Naibunpi Gakkai Zasshi 1994;70:1093-1100; Nippon Naibunpi Gakkai Zasshi 1992;68:550-6) 1994년 일본 사람들의 요오드 섭취를 세밀하게 관찰한 연구들에서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330~500mcg/day로 위의 13.8mg/day보다 최소 25배 이상 낮은 수치였다.

그 이후 2011년(Assessment of Japanese iodine intake based on seaweed consumption in Japan: A literature-based analysis, Thyroid Res. 2011; 4: 14. Published online 2011 Oct 5. doi: 10.1186/1756-6614-4-14) Theodore T Zava 와 David T Zava 가 문헌고찰, 해조류 요오드함량을 계산해 일본인의 1일 요오드 최대 섭취량이 1~3mg으로 발표하였다.

그림 1. 24시간 요오드 소변 배출량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Alan Gaby박사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것 어쩔 수 가 없다. 즉 Abraham등이 최소 80배에서 10배 이상 과대평가되어 있다.

고용량의 요오드가 필요하다는 것 즉, 갑상선을 완전히 요오드로 포화시키는 데 6~14mg의 요오드가 사용되는 점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갑상선 자체가 요오드를 농축하는 강력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고 갑상선 또는 다른 조직들이 요오드를 갑자기 90배 증가하여 섭취한 만큼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요오드 섭취로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갑상선 이상이 유발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요오드 보충제가 잠재적으로 독성 할로겐인 브롬화물과 불소의 소변 배출을 촉진시킨다는 발견에 있어서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대량 요오드를 썼을 때 어느 정도로 위험성과 수익성 비율을 변화시킬 지는 명확하지 않다.”

Abraham과 그의 동료들은 요오드 부하 검사를 발명했고 이는 50mg의 요오드/요오드화물을 섭취하고 24시간 동안의 소변을 채취하는 것이다. 만약, 소변에서 투여된 요오드의 90% 이하가 배출된다면 그 환자는 요오드 결핍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에 대한 전제로 요오드가 결핍된 사람에서는 요오드가 소변으로 배출되기보다 조직에 축적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 실험에 대한 문헌에 따르면, 요오드 부하 검사를 시행 받은 환자 92~98%가 요오드 결핍인 것으로 드러났다.

Gaby에 따르면, 그 실험의 유효성은 일반 사람이 50mg 요오드의 최소 90%를 흡수 가능하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다. 사람들이 흡수한 요오드의 90%를 소변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것은 조직에 축적되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양이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하루 섭취량의 250배에 해당하는 50mg의 요오드가 보통 사람에서 거의 완전하게 흡수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는 이유가 없다. 한 편,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명확하게 이행된 연구가 없다. 소에게 생리적 용량을 초과하는 요오드(72~161mg/day)를 주었을 때, 투여된 용량의 약 50%는 대변으로 배설되었다.

최근 요오드부하검사 신뢰도에 의심이 간다는 새로운 논문이 2013년 1월 발표되었다.
ZRT 검사실의 Theodore Zava,Ph.D 는 Abraham과 Brown-stein 등이 검사자 4,000여 명 중 96.5%가 24시간 요오드부하검사에서 요오드결핍으로 나왔다는 보고와 de Benoist 등 WHO 데이터베이스에서 일반적인 미국인의 89%는 요오드가 충분히 섭취하였다는 극단적인 결과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연구를 하였다.

우선 이 상단 그래프에서 보면 24시간 요오드 소변 배출량은 70.4%로 Abraham등이 이야기하는 90%와는 거리가 동떨어진 70.4%만 소변으로 배설된다. 그래서 요오드결핍으로 나온 것으로 잘못 추정하고 있다는 Zava,PhD의 주장이다. 24시간 요오드부하검사가 정확하지 않다는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