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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섭 교수,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계절에 따른 대변잠혈반응검사의 양성율 차이 및 중간암과의 연관성 밝혀

  • 입력 2016.06.29 15:15
  • 기자명 송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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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대변잠혈반응검사의 계절에 따른 양성율 변화와 이에 따른 중간암 발생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장암 검진에 있어서 대변잠혈반응검사는 온도에 따라 양성율이 변화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영향에 대하여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국내 500만명 이상의 검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계절에 따른 대변잠혈반응검사의 양성율에 차이가 있으며 중간암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혀냈다.

곽 교수는 "대변잠혈반응검사를 통해 대장암 검진을 시행한 경우 여름에 중간암의 발생이 더 높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따라서 현재의 일률적인 대변잠혈반응검사 진행에 있어서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며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은 한국, 미국, 일본, 아시아 등 전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전공의 1,000여명이 모여 소화기내시경에 관한 최신 의학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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