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지난 6월 24일~25일 중국 안후이성에서 열린 ‘제4회 제대혈정상 심포지엄’에 초청되어 ‘제대혈이식 후 생착전 증후군’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제대혈과 소아혈액암의 권위자인 이영호 교수는 “제대혈이식의 초기 합병증인 ‘제대혈이식 후 생착전 증후군’에 대하여 국제학술지에 가장 많은 경험을 발표하였던 국내 데이터를 국제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제대혈이식 후 생착전 증후군’은 이 교수가 국제학술지에 처음 명명한 진단명으로서 현재는 세계적으로 많은 전문가에게 인용되고 있다.
이 교수는 1984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미국 UCLA 소아혈액종양학 및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베일러 의과대학 텍사스 의료원에서 연수했다. 또한, 이 교수는 제대혈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고, 제대혈 관련법안과 제대혈은행 관련 다수의 정부 용역 과제를 수행하는 등 제대혈 이식 분야의 기틀을 잡았으며, 현재는 제대혈을 이용한 세포치료 분야까지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혈액학회 제대혈이식연구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제대혈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골수분과위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식조정위원,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교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