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용량 요오드건강기능식품, 정말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까? Ⅲ

  • 입력 2016.07.15 16:47
  • 기자명 박중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결과가 Laboratory Evaluations for Integrative and Functional Medicine(2nd Edition by RichardS. Ed. Lord)에서 요오드부하검사에 대한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갑상선 부분절제술 을 받은 53세 백인여성 환자에서 일회뇨 요오드검사(spot urine iodide)와 24시간 소변요오드부하검사를 요오드 대량요법 1일 KI 25~50mg을 투여하고 투여 전, 투여 6개월 후 2회 검사한 결과를 위 도표에서 보여 주고 있는데 그 결과 환자의 체온은 상승했고, 모발과 조갑도 두꺼워졌고, 체액저류도 해소되고 체중도 정상화되었다. 처방받은 Armour thyroid용량도 줄였다.

문제는 최초 일회뇨 요오드 수치는 0.11mg/L(참고치 0.1~ 0.15mg/L)에서 6개월 후 3.74mg/L로 고농도로 상승하였는데 24시간 요오드부하검사에서 최초 37% 에서 증상이 호전되어 약을 감량한6개월 후에도 79%로 나와 Abraham등이 말하는 90%에 미달 된 것으로 보아 요오드부하검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

ZRT 검사실의 Theodore Zava, Ph. D가 주장한 70.4%만 소변으로 배설된다는 게 더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필자의 생각으로는 환자의 수용성(compliance)과 경제적 비용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spot urine iodine test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Gaby는 요오드 독성에 대해 우려했다. “상당히 적은 양의 요오드만 더 섭취하더라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갑상선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일본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달간 단순히 해조류 섭취를 중단하거나 고용량 요오드 함유 식품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평균 TSH 수치가 21.9 mU/L에서 5.3mU/L로 감소되었고 1/3의 환자는 정상 갑상선 기능 상태가 유지되었다.

실제 국내에서도 다시마국물을 조리에 많이 이용하는데 다시마음식을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TSH수치가 떨어지는 걸 볼 수 가 있다.

5개 대륙의 6~12세 소아 3,300 명을 관찰한 결과, 요오드 섭취가 많은 군(약 750mcg/day)이 정상 요오드 섭취군에 비해 약 2배 정도 갑상선이 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발견의 유의미성이 명확하진 않지만 요오드 유발 갑상선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다가, 요오드를 ‘충분히’ 또는 ‘정상보다 많이 ‘ 섭취한 인구에서 요오드 결핍 인구에 비해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의 유병률이 높았다. 갑상선종 유병률이 높고 요오드 결핍을 해결하기 위한 공공 보건 정책이 시행되었던 그리스 산악 지대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이 3배 더 많이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요오드를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고 알려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한 일부 사람에서는 소량의 섭취 증가만으로도 발생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요오드 과량 섭취 시 잘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여드름, 두통, 알레르기 반응, 입안 금속성 미각, 침샘 부종 등이 있다. 위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요오드 용량은 보통 권고되는 용량보다 많을 때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소량에도 과민 반응으로 상기 증상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Gaby의 결론은 “고용량 요오드가 특정 상태를 경감시켜줄 가능성 자체는 흥미롭다. 긍정적인 보고들을 고려했을 때 임상에 기반을 둔 경험적 요오드 사용은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에서 체내 조직을 요오드로 포화시키기 위해 요오드 섭취를 증가시켜야 한다는 보고는 없었다. 요오드 부하 검사 또한 요오드 치료의 필요성에 따른 믿을 만한 방향 설정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하루 1mg 이상의 요오드를 섭취하는 환자에서는 갑상선 기능을 추적 관찰해야 한다.”

차후의 Dr. Abraham, Brownstein과 Dr. Gaby간의 반박은 일본인 식이에서 요오드의 용량 및 고용량 섭취의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Abraham과 Brownstein의 주요 논점은 요오드 필요량은 갑상선종 유발 물질의 양에 의존적이라는 것이다. 현재 음식에서 많이 발견되는 브롬화물은 갑상선종 유발 물질이고 이는 체내 요오드 필요를 증가시킨다. 또한 문헌에 보고된 많은 독성 효과는 요오드의 방사성 활동형이 다뤄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인들이 섭취하는 해조류의 요오드 수치는 건조 중량으로 계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1963년 일본인들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13.8mg이고 이는 일본 보건성 정보에 바탕을 둔 것이며 2005년 6월 21일 전화 통화에서 계산은 모두 건조 중량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Abraham과 Brownstein은 요오드 부하 검사에 대해서도 실제 유기 요오드는 대변으로 배설되지 않는 실험을 제시하며 반박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의 임상 경험을 기술했다. “전인 의료 센터에서 시행한 경험에 비춰봤을 때, 소변에서 요오드 수치가 가장 낮은 환자들이 대부분 가장 심각한 환자들이었다. 요오드 부하 검사에서 소변 내 요오드 수치가 매우 낮은 환자 중 다수는 유방암, 갑상선암, 자가 면역성 갑상선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질병 상태는 문헌에서 보다시피 모두 갑상선 결핍과 연관이 있다. 이 환자들 대부분에서 6.25~50mg의 요오드 첨가제 보충 후 긍정적 임상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에 대해, Gaby의 반박은, “내가 언급한 것 중 한 개를 제외한 모든 참고 문헌은 무기 요오드의 부작용을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Dr. Lugol이 고농도의 요오드/KI 복합물을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감염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에서 일차적으로 권고했던 것이지 일반 사람을 대상으로 일상적 영양 보충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었다.” 라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2000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1920년과 1930년 대 KI가 널리 사용되던 당시 많은 사람들이 KI의 부작용인 폐부종과 심부전으로 사망했던 점을 언급하였다.

또한 많은 통합기능의학, 영양학자들이 매우 주의해야 할 영양소 3가지 첫 번째 철분제재, 두 번째 요오드제품, 셋째 엽산(folic acid)을 들고 있다. 최근에는 칼슘제재 역시 갱년기여성들에게는 요주의대상이 되고 있다.

잠정적으로 식이와 건강 분야에서 복합적이지 않은 이슈는 없다는 것은 자명하고 요오드와 관련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요오드 함유 보충제에 대한 위와 같은 상충되는 의견들에서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

한국 내에도 확실하지 않은 요오드대량요법에 동조하여 어떻게 보면 만병통치약 같이 무분별하게 홍보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는 게 답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주의할 것은 showdoctor, business에 치우친 예를 잘 살펴 구분해야 하고 Supplements도 유행을 타고 가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1일 필요 섭취량인 RDI 100~150 mcg/day로부터 시작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이 용량이 너무 적다고 논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Weston Price가 원시 식이에 기록한 내용에 따르는 것이다. 예비 분석에서 그가 발견한 결과들에 따르면, 북미 인디언은 하루 24~32 mcg, 이누이트 족은 하루 131~175 mc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백히 훨씬 북쪽 지방에 거주하는 이누이트는 해조류를 섭취하지 않는다. 불행하게도 Price는 더 광범위한 측정, 예를 들어 아우터 헤브리디스 제도의 아일랜드 게일인과 페루의 안데스 인디언들에 대한 자료들은 수행하지 못했다.

해조류를 포함한 식이에서 요오드 섭취량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해조류와 관련한 보고 수치들에 따라 Abraham과 Brownstein은 일본인들이 하루 12mg을 섭취한다고 주장하며 오직 일본인들만 적정량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고 99%의 세계 대다수 사람들은 무기, 비방사성 활동형 요오드가 결핍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발간된 요오드 섭취 분석 결과는 하루 45~1,921 mcg으로 나타나며 Weston Price는 건강한 사람들이 이 수치의 하단 정도의 요오드를 섭취한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해조류를 섭취하지 않고 전통적 식이 하에서 하루 1,000 mcg을 초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 대구 한 끼 분, 20 g의 간췌 부위를 포함한 갑각류 한 끼, 홍합 한 끼에 추가적으로 육류, 채소, 콩 등을 섭취하면 1,000 mcg의 요오드를 섭취하게 되지만 육류, 내장육 등을 먹는 것만으로는 상당히 적은 양만 섭취하게 된다.

최근 저명한 연구자인 Emmanual Cheraskin과 그의 동료들은 평균 요오드 섭취와 그에 따른 음상 증상과 징후들에 대해 조사했다. 약 하루에 1,000 mcg을 섭취했을 때 보고된 증상이 가장 적었고 건강 수준이 높았다.

Abraham과 Brownstein은 사람에서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는 1,500 mcg이며, 이 수치는 해조류, 요오드화 소금, 보충제 등 없이는 섭취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또한 브롬화물과 불소 독소가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충제를 통해서만 도달 가능한 용량인 5~50mg이 필요하며 그러한 과정 중에 체내 요오드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의사의 지휘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요오드 첨가제들을 사용하여 건강이 호전된 보고들을 무시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피부 요오드팅크 제재, Edgar Cayce가 권장한 아토미딘, Dr. Abraham과 Brownstein이 제안한 요오드/KI 복합물의 사용 등이 그것이다. 수은, 브롬화물, 불소 화합물과 같은 갑상선종 유발물질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고 셀레늄, Vit.A 등의 갑상선을 지지시켜주는 영양소가 현대 식이에서 감소하는 점들은 전통 식이에서 발견되는 요오드보다 훨씬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Dr. Brownstein은 가공된 음식, 소다, 채소 기름, 빵 등에 널리 사용되는 브롬화물의 위험을 공공 부문에 경고하였고 수천 가지 소비재 뿐 아니라 젖꼭지 소독제로 요오드를 대체함으로써 명성을 얻었다. Abraham의 요오드 사용 방식은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고 그러므로 경험 있는 의사의 지휘 감독 하에서만 시행되어야 한다. 여러 의사들이 지적하듯이 밀리그램 단위의 요오드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한 양의 셀레늄, 마그네슘, 오메가 3 지방산과 같은 완벽한 영양 프로그램과 동반되어야 하고 해독 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Dr. Brownstein에 따르면 염화물은 브롬화물의 신장 청소를 증가시키고 염 또는 암모늄염의 사용은 브롬화물 해독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 그는 브롬화물의 신장 청소를 증가시키기 위해 나트륨 염(6~10 g/day)을 복용하거나 정맥 주사하는 것을 권고한다.

신중한 실험을 주장하는 Dr. Gaby의 요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Abraham 프로토콜을 사용한 모든 의사들이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은 아니고 일부에서는 Lugol 용액 사용에 따른 부작용들을 경험했다. 앞으로의 연구는 대조군에서 기존과 다른 요오드 치료 즉, 피부 요오드팅크, 아토미딘 프로토콜, 요오드 화합물이 아닌 요오드 원소를 이용한 경구약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과 관련하여 혈액 내 요오드 수치 검사와 요오드 부하 검사의 비교 또한 연구되어야 한다. 소규모 대상 연구라 하더라도 요오드 사용 논란의 해답 제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Abraham등이 주장한 요오드 프로젝트를 정리하면
1) Ghent등이 이야기한 섬유낭성 유방에 5mg요오드가 도움이 된다는 논문에 아이디어를 얻어 모든 사람에게 요오드가 도움이 될 것이다.
2) 일본인이 미국인보다 많은 요오드식품을 섭취해 갑상선질환과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
3) 50mg요오드 투여 24시간 부하검사를 도입
4) 성인은 1일 12.5~50mg요오드 가 필요하다.
5) 과량의 요오드처방은 실제 현상은 아니다. 또한 Wolff-Chaikoff effect 도 착각하게 만드는 생각으로 요오드공포를 조장하는 생물학테러체재를 가져왔다.
6) 지표의 토양은 6000여 년 전에 노아 홍수의 결과로 고농도의 요오드가 소실되어 그 이후로 인간의 건강이 나빠지게 되었다.
7) 요오드에 대한 현재 학술적인 견해는 기독교 국가인 미국을 좀비로 만들기 위해 외국, 국제적인 힘에 이해 왜곡되어 있다.

물론 여기에 대한 반론, 해답을 지금까지 Alan R. Gaby박사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그래서 필자는 더 나아가 요오드 대량요법에 대한 찬성파로 1. Guy Abraham, M. D, David Brownstein, Jorge D. Flechas and David Derry 2. Jonathan Wright, MD 3. Michael B. Schachter, M. D. 4. 한국 내 일부 추종자들이 매우 소수가 있다.

왜 아직까지 요오드 대량요법에 대한 이중맹검시험은 없었고 Abraham등이 주장하는 내용도 original internist라는 동료들이 검증하지 않는 잡지(a non peer-reviewed journal)에 실린 내용뿐이다.

그리고 Brownstein은 요오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Goitre Belt에서 진료하고 있는 의사로써 모든 문제가 요오드부족으로 여겨질 수 있다.예를 들어 갑상선에 의한 임상증상이 300여 가지 이상 되어 타 지역 환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Holistic medicine을 표방하는데 그 요용개념은 1980년대부터 나온 것으로 현재 이야기하는 통합의학이라는 개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한 예방주사에 대한 적극적인 반대, 스타틴 등 약물사용에 대한 대안 없는 반대 의견 등 기존 주류의학에 대한 맹목적인 반대 등 연구 동료인 Abraham등이 주장한 요오드문제를 종교적인 문제와 결부시키는 것도 상식적인 눈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2009 10 Seabirds song이라는 미국인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참조; Brownstein에게 자기 딸 진료를 의뢰 Iodoral 처방받은 지 1주일도 안되어 딸이 고통스러워하자, 다시 찾아 갔더니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을 보여, 다른 갑상선의사 방문하여 딸을 진료하였더니 즉시 Iodoral을 버려라 그랬더니 수일 내에 고통스런 증상이 소실되었다. 요오드를 Hashimoto갑상선염 환자에게 처방하는 것은 불붙는데 휘발유 끼얹는 것과 다름없다고 하였다.

필자는 통합기능의학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