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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일 교수(전 연세대 의무부총장) 명지춘혜병원 명예원장으로 부임

  • 입력 2016.09.02 13:40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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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아시아인 최초로 ‘헬만 프락스상’을 수상한 박창일 연세대학교의과대학 명예교수가 9월 1일부로 명지춘혜병원의 명예원장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창일 교수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헬만 프락스(Herman Flax)상’을 받았다. 이 상은 세계재활의학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평생의 업적을 평가해 주는 최고 영예의 상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박창일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박창일 교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재활의학회 제4대 회장(2006년~2008년)을 역임했고, 2007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으로서 역대 학술대회 중 가장 훌륭하고 모범이 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일 교수는 연세 재활병원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으며 명예퇴직 후에는 국제의료기관 평가원(JCI) 인증을 받은 건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메르스 사태 때에는 모범적인 대처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월간조선에서 선정한 2015 올해의 인물, 병원협회에서 선정한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부문에 선정되었다.

지난 2월 건양대병원장 퇴임 후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곳이 명지춘혜병원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명지춘혜병원은 뇌졸중재활전문병원으로 의료기관인증평가를 통과한 인증의료기관이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재활전문병원이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명지춘혜병원은 스마트 글러브, 상지로봇, 하지보행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첨단 기기인 워크봇을 2대나 도입하여 환자들이 재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1인실로만 이루어진 VIP병동을 통해 한층 심화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박창일 교수는 지난 6월 헬만 프락스상 수상 후 명지춘헤병원을 방문하여 “재활전문병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결코 수월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지춘혜병원이 재활병원으로써의 몫을 훌륭히 해내는 모습이 인상깊다.”며 명지춘혜병원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날 박창일 교수는 재활병원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했던 약속한 바 있는데 그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다음달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창일 교수는 뇌졸중재활, 뇌성마비재활, 통증치료, 스포츠재활, 척수손상재활, 노인재활 등의 과목을 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