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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일회용 요관내시경 ‘리쏘뷰’ 출시

비용, 시간 절감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 기대

  • 입력 2016.10.06 09:57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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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가 국내 최초의 최소 침습형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 리쏘뷰(LithoVue)를 출시했다.

이에 맞춰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리쏘뷰’를 소개하고, 치료의 트렌드 및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쏘뷰는 요로결석 및 요관협착, 신장결석과 같은 비뇨기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일회용 디지털 연관 요관내시경(Single-Use Digital Flexible Ureterscope)으로 기존의 재사용 요관내시경과 달리 수리 및 부품 교체, 살균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재사용 요관내시경의 경우 사용 후 세척 및 살균, 건조 등 재처리 과정에 1시간이 소요되며, 보통 12~15회 사용 후 부품 수리 및 교체가 필요하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리쏘뷰는 이런 재처리 과정과 부품 교체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의료진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선명한 고화질의 디지털 시각 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며, 양방향으로 270도까지 구부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정확하고 안전한 결석 제거는 물론, 보다 넓은 범위의 비뇨기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쏘뷰는 무게가 가볍고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의료진에게는 간편하고 손쉬운 사용 조작의 혜택을 제공하며, 환자에게는 내시경 사용으로 인한 감염 및 위생에 대한 걱정을 덜고 최소 침습형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 리쏘뷰는 40년 가까이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해온 보스톤사이언티픽의 기술과 노력의 결정체”라며, “미국과 호주 등의 해외에서도 리쏘뷰에 대한 의료진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기 때문에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내비뇨기과학회 나군호 회장(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의 학회 소개와 함께 요로결석 치료의 역사와 발전상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박근형 교수의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 리쏘뷰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우수성은 해외에서의 다양한 연구와 실제 사용 의료진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며, “한국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국내 5개 병원에서 리쏘뷰 제품에 대한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쑈뷰는 10월 13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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