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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발기한다

  • 입력 2016.11.15 16:06
  • 기자명 박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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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10~20대라면 아무 여자에게나 발기할 수 있다. 그때는 그런 나이다. 하지만 남자가 40대가 넘어서면 발기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떨 때는 발기가 되고, 어떤 때는 발기가 안 될 수도 있다. 특히 예민하고 까다롭고 섬세한 남자라면 더 그럴 수도 있다. 혈액순환이 문제가 있으면 거의 발기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잃을 게 많거나, 가정을 지키려는 남자에게는 아무한테나 발기가 되기 어렵다. 그런데 문제는 사랑하는 여자에게도 발기가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그 나이가 되어서야 남자의 발기가 귀한 것이 된다,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왜 인간은 잃으려고 하거나, 잃은 다음에야 후회하거나, 그 가치를 알까? 그 모자람이 불완전한 인간의 특징이다. 40~50대 40~50%에서 발기가 안 된다. 하지만 그 나이가 되어서 똑같은 상황이어도 서로 다르게 행동한다. 어떤 남자는 아픈 척, 바쁜 척, 피곤한 척, 죽은 척 행동을 하고, 어떤 남자는 그것을 부인하기 위해서 바람을 피우려고 한다. 그래서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보지만 때로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가끔 발기가 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계속 발기가 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남자의 발기는 남자의 자존심이다.
남자가 건강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생기면 발기에 문제가 생긴다. 완전 혈액순환이 안 되기 전에는 혈액순환의 정도에 따라 발기의 정도나 강직도가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페니스의 강직도가 70% 이상은 되어야 여자의 질에 삽입이 된다. 그래서 남자들은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 만약에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생기면 이어서 발기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옛날 말에 ‘아침 발기가 안 되는 사람에게는 돈도 꿔주지 말라!’고 한 이유는. 그런 남자에게 돈을 빌려주었더니 어느 날, 돈도 안 갚고 죽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경험상 그런 이야기가 생긴 것이다. 그래서 남자는 자신의 발기에 대해서 신경 써야 한다. 왜냐하면 남자의 발기는 자신의 자존심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자신의 삶이기도 하다.

발기가 죽으면, 자신의 생명도 짧아질 수 있다.
남자의 페니스는 그래서 ‘제2의 심장, 작은 심장’이다. 심장이 망가지기 전에 페니스가 먼저 망가진다. 만약에 페니스가 망가지면, 발기가 잘 안 되면, 5~10년 후에 심장도 망가질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도 망가질 수 있다.

만약에 자신의 남자가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의 핑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그는 지금 떨고 있을 것이다. 같이 고민해야 한다. 아픈 척, 피곤한 척, 죽은 척 할 때 그는 지금 핑계거리를 대고 있는 것이지, 그의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만약에 그녀가 그를 사랑한다면, 그가 발기가 안 된다고, 핑계를 댄다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미워할 것이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를 살려야 한다. 그의 자존심을, 그의 페니스를, 그의 건강을, 그리고 그의 사랑을 살려야 한다.

그의 갑옷을 벗기고, 그의 진짜 마음을 보아야 한다.
만약에 그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그녀가 같이 고민해 주고, 걱정해 주고, 노력해 준다면 그는 반드시 그 은혜를 갚을 것이다. 만약에 그가 발기력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그는 그녀를 정말 사랑할 것이다. 만약에 그의 발기력에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둘이 같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절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발기한다.
그리고 그의 페니스가 발기가 된다면 그녀는 그를 귀엽게 봐 주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는 것, 그가 자신을 보고 발기가 된다는 것을 여자는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남자 또한 그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발기가 된다면 축복받은 것이다.
발기는 그렇게 남자의 자존심이고, 그의 사랑이다. 발기력을 유지하고 지키도록 무슨 수를 쓰더라도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 모두 노력해야 한다.
그 사랑, 그 건강함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