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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의 한계 뛰어 넘는 전인적 암 치료법 제시할 것!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회장 interview

  • 입력 2016.11.18 14:11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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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회장바야흐로 암 환자 100만 명 시대가 다가왔다.

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한 뚜렷한 대안은 아직까지도 불투명하다.

현대의학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환자들이 느끼기에도 과연 그러할까.

이런 가운데 둘로 나뉘고 쪼개고 쪼개어 끝없이 세분화된 의학을 하나로 엮어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를 시도한 곳이 있으니,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항암, 수술, 방사선 치료 이후 제도권 의학에서 더 이상 기대를 걸 수 없어 방황하는 암 환자들을 위해 완치와 삶의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상통합의학암학회.

양?한방의 조합으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20일 서울페럼타워에서 제3회 국제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

이에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회장을 통해 앞으로의 비전과 희망에 대해 들었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에 대한 설명하자면…

임상통합의학암학회는 통합의학을 중심으로 암 치료를 하고자 모인 의사 한의사들의 모임입니다. 저희는 일선에서 암 환자를 치료를 하는 임상의들이 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제적으로 임상을 통하여 얻어진 임상 자료나 연구를 통하여 암 치료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치료에 희망을 주고자하는 목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에서 사용하는 통합은 기존의 통합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 임상통합의학암학회는 단순히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을 모아놓은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암이라는 난치병을 중심으로 전신적인 접근을 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전인적인 치료를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 치료에 있어 현대의학의 한계인 암은 어느 한 장기에 국한된 국소적인 질환이라는 개념이 아닌 암은 전신적인 질환이라는 개념 하에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암 치료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으며, 임상통합의학암학회에서 제시하는 대안은 무엇인가.

기존의 암 치료는 암 덩어리에만 모든 치료를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암은 절대 국소 질환이 아닙니다. 전신적인 문제점이 어느 한 장기나 기관에 암이라는 병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즉 적절치 못한 식생활, 오염된 환경, 우리 주변의 오염 물질, 그리고 스트레스 등과 같은 원인적인 요인이 모두 영향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암의 해결은 국소적인 덩어리에 집착한 치료보다는 암을 일으키는 전신적인 요인을 제거하는 관점을 현대의학과 병행하여 치료를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전인적인 치료만이 암을 진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오는 20일 국제대회를 실시하는데, 그 배경과 이를 통한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

이번 저희 국제학술 세미나는 ‘암을 이기는 식단 관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합니다. 항암 식단은 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 보면 암 환자들이 적절한 항암 식단을 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암 치료에 있어 항암, 수술, 방사선 치료는 장기 치료가 아닌 단기간에 행하는 치료입니다. 나머지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먹는 것입니다. 즉 자신에 맞는 항암 식단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항암식단을 어떻게 구성하고 실행에 옮길 것인지에 관해 자세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그분들과 그분들의 강의 내용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요즈음 암 치료나 비만 치료에 한참 유행하고 있는 고지방 저 탄수화물 요법에 관하여 자세한 정보를 일본의 케톤치료의 대가인 후쿠다 카즈노리 교수가 강의를 하고, 중화권의 암 치료에 관하여 홍콩의 호우핑(Prof.Hou Ping)교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계시는 일들과 아직 암 치료를 원하면서도 제대로 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의료인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저희 임상통합의학 암 학회는 학회가 창립한지 약 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암 전문가 과정의 아카데미와 코디네이터 전문가 과정을 만들어 암의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와 환자와 의사간의 원만한 치료를 도와주는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왔으며, 향후 암 치료 힐링 센터를 만들어 암환자의 장기적 안정과 완치를 도와주는 전인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자 연구 중에 있으며, 천연물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단순히 여기에 관심을 갖는 의사 몇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회는 암 치료에 관심을 갖으나 어떻게 암 환자 치료에 접근을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의사들이 답을 찾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암 치료에 관심을 갖는 의사 한의사분들의 적극적인 통합의학 암 치료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암 환자 100만 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제 암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으며, 많은 노력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자면…

암 환자는 이제 한 가족에 1명의 환자가 되는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암 치료를 현대의학에서 너무 암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접근보다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암 덩어리를 치료하는데 전념하다 그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원인 제거와 암을 실제로 억제하는 자신의 힘인 면역을 기르고 자신에 맞는 항암 식단을 현대의학과 병행하여 치료한다면 얼마든지 암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부디 현대의학만이 아닌 전인적인 치료를 같이 병행할 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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