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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의 핵심은 ‘정밀의료’

7일, 한-미 정밀의료 심포지엄 통해 주요 과제 토론

  • 입력 2016.12.08 15:15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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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료의 핵심인 정밀의료의 국내 사업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그리고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가 주최하는 ‘한-미 정밀의료 심포지엄’이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정밀의료기반 혁신형 미래의료 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Part Ⅰ, Ⅱ로 진행됐다.

Part 1에서는 ▲Precision Medicine of Cancer와 ▲Precision Medicine on Cohort가 준비됐고, Part Ⅱ에서는 ▲Policy Direction and Regulation for ProMotiong PM, ▲Precision Medicine Cohort and Platform, ▲Precision Medicine Platform and Social Acceptane, ▲Research on PM for Cancer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 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심포지엄에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정밀의료 계획을 천명했고, 미국국립보건원과 한국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진흥원을 대표해 한-미 정밀의료/메르스/백신 치료제 연구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며, “본 심포지엄은 양 국가 간 정밀의료 분야의 협력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한국은 건강보험데이터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100만 명의 코호트 데이터를 검증하고 공개해 국제수준의 연구를 진행한 유일한 나라인데, 정부는 미국의 첨단 정밀의료기술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동연구, 인적교류, 지식 및 정보교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은 혁명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의료분야 인공지능 왓슨이 출현해 실험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정밀의료는 미래의료의 핵심으로 반드시 이 기술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 차관은 “2017년부터는 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 1만 명의 유전체 자료를 확보해 항암 임상을 시작해 표적치료제 및 신약 연구 등을 목적으로 개방할 것이며, 진료현장에서 정밀의료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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