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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기관간 협력으로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건립

  • 입력 2016.12.26 10:55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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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대구광역시와 금일 대구시청에서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이하 K-Medical센터)의 성공적 건립·운영 및 유기적인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대구시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현재 조성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단지에 외과 및 외상 임상술기 위주의 연수를 실시하기 위한 K-Medical센터 건립·운영에 있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Medical센터는 의료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독립 시설을 구비한 외국 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이다.

그간 외국 의료인력 초청연수교육은 국가 신성장동력사업인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과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과제이다.

그러나 외국 의료인력의 교육 내실화와 만족도 제고에 필요한 직접적 의료행위가 관련법의 지침 조항 및 적용 문제로 현실적인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K-Medical센터는 직접적 의료행위의 대체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 시뮬레이션 기반의 임상술기 수련 제공을 통해 외국 의료인력 교육의 숙련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과 대구광역시는 K-Medical센터 건립 및 운영 협력 뿐 아니라 △의료 시뮬레이션(Medical Simulation) 분야 전문가 양성 및 활용 지원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 의료연수생 유치 협력 △국제연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도 공동연구 협력 △K-Medical센터를 활용한 국내 및 대구시 의료발전 관련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국가 브랜드 및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홍보 △교육수료 외국 의료인력을 통한 외국인 환자 수 증가와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 활성화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 오종희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동남아, CIS, 중동 등 해외환자 유치 및 보건의료 진출 전략지역의 의료 인력을 중심으로 한국 의료 수준을 홍보할 수 있는 의료 시뮬레이션 기반의 교육과정과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정부 3.0 유능한 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기관간 협업을 강화하여 국민 중심 행정 추진하기 위해 이번 대구광역시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다양한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