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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 확인되면 요로결석 의심

  • 입력 2016.12.26 11:46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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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 증상, 오심 구토를 동반하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 특히 통증은 산모가 아이를 낳는 아픔에 비교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며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므로 어느 병원을 가야 될지 혹시 큰 병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게 된다.
 
요로결석은 대략적으로 200명 중 1명꼴로 흔히 발생되는 질환이며 한번 요로결석을 경험한 환자의 50%가 5-10년 사이에 또 다른 요로결석이 다시 생기는 병이다. 
 
요로결석의 증상은 무엇이고 제거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경주피부비뇨기과 관계자와 함께 궁금증에 대해 알아봤다.

Q. 요로결석은 왜 생기나?
A. 요로결석에는 화학적 성분에 따라 수산칼슘석, 인산칼슘석, 인산석 등이 있으며 수산칼슘석이 가장 흔하다. 주로 탈수가 되는 상황이나 칼슘과 수산염 성분이 많은 음식물, 약물 등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 또는 통풍 및 부갑상선 항진증 , 감염 , 장기간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에게 호발한다. 
 
Q. 요로결석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
A. 주로 옆구리의 통증과 혈뇨 , 얼굴, 창백, 냉한 , 오심, 구토 등을 동반하고, 대개는 열이 나지 않으나 세균감염이 동반되면 고열이 나기도 한다.
 
Q. 요로결석은 어떻게 진단하나?
A. 비뇨기과 개인 의원에서도 충분히 검사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병으로 소변검사 및 x-ray , 초음파 등의 검사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추가 검사로는 CT(전산화단층촬영)가 이용될 수 있다.
 
Q. 요로결석을 어떻게 제거하나?
A. 최근에는 수술 없이 충격파로 돌을 분쇄하여 배출시키는 체외 충격파쇄석술이 각광받고 있다. 주로 결석이 있는 부위에 2000회 전후의 충격파를 줘 잘게 부순 후 소변으로 배출하는 방법이며 통증이 적고, 대부분의 결석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통상 1회 시술이지만 결석의 크기 및 위치에 따라 2~3회 이상 진행되기도 한다. 그 외 치료 방법으로는 결석의 크기가 4mm 이하로 작고 증상이 경미할 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진통제 투여로 자연 배출 유도 (대기요법)을 해보거나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