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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신] 일산백병원 '제16회 QI경진대회' 개최 外

  • 입력 2017.01.11 14:18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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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제16회 QI경진대회’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지난 10일 본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6회 QI(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8개 부서가 본선에 진출하여 각 부서별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경연을 펼쳤다.

이날 경연에서는 TOT CP 개발팀에서 발표한 ‘TOT(Trans-Obturator Tape, 경폐쇄공 테이프) 수술 환자를 위한 CP 개발 및 적용’이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SBAR팀의 ‘SBAR 개발 및 적용을 통한 의료진간의 의사소통 개선 활동’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서진수 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준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하여 환자 안전과 진료 서비스를 개선하여 고객 만족 향상, 그리고 우리 일산백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일산백병원 QI 경연대회는 환자 안전과 업무 환경 개선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그리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건국대병원 고범자 팀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건국대학교병원은 고범자 사회사업팀장이 최근 농업인의 복지증진에 대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범자 사회사업팀장은 2006년부터 건국대병원 의료봉사단(KUMST) 봉사단원들과 함께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농촌지역의 농업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 진료와 건강상담 등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2011년부터 농협중앙회·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농촌사랑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연간 3~4회씩 농촌 의료봉사를 진행해 농업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범자 사회사업팀장은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의료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 삶을 최고의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섭복지재단, 선천성질환 환우 위해 12억 1천만원 기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이형섭복지재단으로부터 선천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를 돕기 위한 선천성질환센터 기금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협약으로 재단은 병원 선천성질환센터의 환우를 돌보기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연말 발전기금 5억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총 12억 상당의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선천성질환 치료방안 개선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 전문의 양성, 환우 및 가족에 대한 진료비 지원 등 처우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형섭복지재단은 2008년 설립 이래 설립자인 故이형섭 프란치스코의 뜻에 따라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의 지원을 통해 뇌병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재활을 도모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는 복지시설 뿐 만 아니라 의료기관 지원을 시작하고 2011년에는 ‘요산 이형섭사회봉사상’을 제정하여 매년 사회봉사에 힘써온 대상을 위한 시상식 또한 개최하고 있다.

기부금은 구체적으로는 선천성질환센터의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전기금, 선천성질환 관련 연구비 지원 사업을 위한 연구기금, 태아 및 신생아 진료비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이 될 것이다.

센터는 유전 및 기형 질환과 출생 전 태아의 유전 및 기형 등 선천성질환을 갖고 있는 태아, 신생아 및 소아에 대한 원스톱 집합적 진료체제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수태된 순간부터의 생명을 존중하는 기관의 영성을 구현하며, 최상의 선천성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 명예이사장 김운회 주교(천주교 춘천교구장)는 “재단 설립자 故 이형섭 회장이 생전 뇌병변환자, 장애인 치료의 혁신과 사회적응에 관심이 많았고 이를 부인인 故 이병정 님이 구체화 시키고 영면해 같이 자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병원에서 이들의 참 귀한 뜻을 잘 현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풍 이사장은 “이번 기부협약식은 두 고인에게는 기억의 장소가 되고 환자에게는 희망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센터에 대한 뜻 깊은 기부 협약이 예수님의 치유와 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는데 큰 힘이 될 것이고, 환자에 대한 사랑과 연구 열정이 가득한 센터를 만드는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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