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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관계기관 협업으로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 구축

  • 입력 2017.01.31 11:24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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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국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연구원, 의약품안전관리원과 협업을 통해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의약품 사용단계에서의 부작용 발생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전 국민의 인구, 사회학적 정보, 의료이용 및 약물처방 정보, 건강검진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의약품 안전사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약물 부작용 사례는 주로 제약사, 의약품 복용자, 의료인 등에 의한 자발적 신고로 수집되어 약물 부작용의 규모 및 원인 파악이 어려웠으나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으로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부작용 분석이 가능한지에 대해 보건의료연구원, 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동연구를 실시함으로써 공단 빅데이터의 대표성과 타당성, 신뢰성을 검증하였고, 이 연구는 2016년 기획재정부 협업과제(과제명: “약물 부작용 줄이고, 국민 안전 올리고”)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동연구는 전 국민의 의료이용 자료(연간 약 14억건)를 분석하여 국내최초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산출하여 부작용의 심각성 및 사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표본 100만명 환자에 대한 시범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향후에는 검증모델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단계적(2016년 시범구축→2017년 확대→2818년 전수구축)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대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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