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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서울시와 민•관•군 합동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 입력 2017.02.03 14:44
  • 수정 2017.02.13 16:36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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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일 오후 4시에 서울특별시장•수도방위사령부•보건의료단체•상급종합병원 및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이 참여하여 민군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감염병협력위원회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에서 2015년 발생하였던 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지역의 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감염병 대비 전문 의료인력 확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협약식은 사업을 통해 민군이 공조하여 의료인력 확보•교육•대응메뉴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서 감염병 위기 발생에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본 사업을 위해 감염병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 이번 협약식에 민간의료기관 및 보건의료단체의 참여를 위하여 2차례 설명회를 개최하여 본 사업에 대한 목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업무협약식에서 김숙희 회장은 "지난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를 통해 공중보건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서울시는 지자체 주도로 제2의 메르스를 막을 수 있는 감염병 방어 체계에 앞장서 주었으며, 서울시의사회는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생명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감염병 발생시 민군 협력 체제를 통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오늘 참석해주신 병원장님과 보건의약단체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뛰어난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과 의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훌륭한 자원을 바탕으로 이번에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주관하여 ‘서울시 감염병협력위원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소감을 전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부족한 부분을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의료단체가 협력구조를 형성함으로서 서울지역의 감염병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케 함으로서 서울시민의 건강 안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의료인력 데이터 구축, 감염병 대비 의료인 및 민간인 교육 매뉴얼 개발•시민 예방 및 홍보 자료 제작 및 배포를 통하여 감염병 대처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 개선과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와의 공조체계를 든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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