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몬트리올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2017년을 여는 첫 번째 감동 드라마 '기억의 원더랜드'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뮤직비오를 공개했다.
20년 전 엄마에게 버림 받은 주인공이 엄마의 죽음 소식을 듣고 감춰졌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줄거리의 영화 '기억의 원더랜드'가 드디어 개봉에 발맞춰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뮤직비디오와 CF를 주로 만들었던 야나기사와 쇼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선보인 이 작품은 유려한 영상과 아름다운 풍광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목소리는 영화에 출연한 기무라 요시노가 15년만의 레코딩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최지우와 함께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기무라 요시노는 2001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음악활동을 완전히 멈췄었다. "감독이 처음 제안 했을 때 제 귀를 의심했어요. 하지만 오랜만에 도전이라는 점에서 아이돌 같은 기분이 되어 하루 종일 들떠 있었을 정도로 기뻤어요"라며 처음 제안 받았을 당시의 기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멜로디가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영화의 끝에 흐르는 주제가 이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여운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온 마음을 다해 노래했습니다"라며 주제가 참여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영화가 끝이 난 뒤엔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낄 수 있을 것 - har*****",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설정의 영화. 극장에서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 wat*****", "영화를 본 뒤 엄마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졌다 – tam*****", "이야기도 좋지만 영상이 너무 아름답다 - shi*****" 등 영화를 먼저 관람한 일본 네티즌들의 호평을 들었던 이 작품은 제39회 몬트리올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관객과 평단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2017년도 첫 번째 감동을 안길 영화 '기억의 원더랜드'는23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