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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따뜻한 감성 멜로, '아주 긴 변명'

  • 입력 2017.02.28 16:30
  • 기자명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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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신작 '아주 긴 변명'이 섬세한 연출과 영상미,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취향저격’ 영화로 자리 잡았다.

영화는 아내를 잃고도 슬퍼하지 않은 유명한 소설가의 이야기를 섬세한 연출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으며, 제71회 마이니치 영화 콩쿨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2016 키네마 준보 Best10에 선정되어 올 겨울 최고의 감성 멜로 영화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직접 쓴 동명 원작소설, '아주 긴 변명'과 함께 전 세계 영화계는 물론 문학계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아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동명 원작소설이 출간되면서, 영화와 소설을 함께 읽은 독자 및 관객들이 급격히 늘어났고 이들은 영화 혹은 소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각자의 리뷰를 읽어가며 감상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3인 3색 작가 스페셜 시네마 토크를 통해 영화와 소설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눈 김금희 작가, 장강명 작가, 정이현 작가, 허희 문학평론가, 그리고 참석한 관객들이 영화와 소설을 극찬하며 본격적인 추천세례에 박차를 가했다.

장강명 작가는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 김금희 작가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가장 섬세한 위로를 해준 영화, 감동의 먹먹함이 오래 가는 영화"로 추천했다.

아내가 떠난 후 시작된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감동과 눈물로 다룬 '아주 긴 변명'은 이별 후 남겨진 자들이 다시 사랑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룬 작품으로 동명의 원작소설 한국 출간 소식까지 더해져 추천 열풍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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