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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좀 먹어봤나? 소문난 빵집, CJ프레시웨이 손잡고 전국화

  • 입력 2017.03.03 16:30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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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이경호 기자] 빵 좀 먹어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빵집이 '삼송빵집'이다. 삼송빵집의 통옥수수빵은 소보루 속에 알알이 채워진 옥수수가 그 맛을 자랑한다. 빵 속에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소스도 인상적이지만, 씹을수록 재미있는 옥수수 알이 가장 매력적이다. 일명 '마약빵'이라는 별명처럼 자꾸 찾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삼송빵집은 이 같은 인기로 대구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대표 맛집으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2015년에는 수도권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심지어 지난 1월에는 거제도에도 가맹점을 오픈했다. 전국화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8월에는 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삼송빵집만큼 식도락가들의 간식거리로 유명세를 떨치는 것이 '대왕카스테라'다. '대왕카스테라'는 대만의 타이난 전통시장에서 카스테라를 크게 만들어 원하는 만큼 잘라 팔던 것이 시초였다. 이후 대만 단수이 지방의 명물로 유명해졌고, 지난해부터 국내 유명 백화점이나 도심 상권에서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대왕카스테라'는 기존의 카스테라와 달리 한눈에 보기에도 크기가 압도적이다. 더구나 어린 시절부터 접해 온 촉촉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익숙한 맛이라는 점이 가장 자랑이다. 우유와 함께 간편한 한 끼를 대신하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 맛집 전국화 하려면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이 성공열쇠

삼송빵집은 통옥수수빵의 주재료인 스위트콘을 비롯해 삼송빵집의 직영 및 전국의 모든 가맹점에 필요한 식자재를 CJ프레시웨이로부터 매일 납품 받고 있다. 전국 매장에 동일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어 전 가맹점이 본점과 동일한 맛을 내는데 성공했다.

대만 락(樂)카스테라의 경우에도 CJ프레시웨이로부터 모든 식자재를 납품 받고 있다. 대만 락(樂)카스테라를 운영하고 있는 대만친구의 이동언 이사는 "식재료 중 달걀의 비중이 가장 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식재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원활한 공급을 책임질 수 있는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물류망을 통해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를 대상으로 독자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원가절감 방안과 신 메뉴 및 레시피 개발, 제2브랜드까지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많은 중소 업체 브랜드의 성공 가도를 이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체인본부팀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약 480여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6,600여 가맹점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은 물론, 프랜차이즈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메뉴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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