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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눈물을 다시 한 번... '밀리언 달러 베이비' 재개봉

  • 입력 2017.03.08 14:04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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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의 거장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최고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8일 개봉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노년의 권투 트레이너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선수가 되겠다며 그를 찾은 매기(힐러리 스웽크)가 혈육 이상의 가족으로서 감정을 쌓아가는 감동의 드라마이다.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인생영화로 손꼽는 작품으로 다시금 그 명성을 확인시켜 줄 전망이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유례 없는 찬사 속에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고, 2005년 골든 글로브와 전미영화비평가협회상, 미국배우조합상, 미국 각본가협회상, 미국감독조합상, 뉴욕비평가협회상,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었다.

복서 출신의 원작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원작을 '크래쉬'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폴 해기스가 각본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주연을 맡은 힐러리 스웽크가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9kg까지 근육을 키우는 등 각별한 노력 끝에 완벽한 열연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이 합세해 극을 이끈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스크린으로 꼭 보고 싶어 아끼고 있었는데, 재개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온 극장 안의 사람들이 모두 울고 있었다", "'모쿠슈라'의 감동이 이런 것이었구나" 등이라고 영화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실제로 '모쿠슈라'라는 단어의 의미가 밝혀지는 엔딩 장면에서는 모두가 엄청난 감동 속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재개봉을 통해 관객들에게 올 봄, 가장 값진 눈물과 벅찬 감동을 선사할 백만불의 눈물을 전해준 소중한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전국 59개 영화관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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