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지메디컴, 의료원 맞춤형 구매조달 시스템 개발

  • 입력 2017.04.18 11:11
  • 기자명 이경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메디컴이 지방의료원 맞춤형 구매조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료원도 별도 개발비용 없이도 대학병원 수준의 구매조달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지방의료원 맞춤형 구매조달 시스템은 물품청구, 전자계약, 납품명세서, 세금계산서, 재고관리, 수발주관리 등 구매와 조달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One-stop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지방의료원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부서별 수기로 진행되던 구매물류 업무 처리가 시스템상에서 진행되고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되고, 시스템 기반 재고관리, 수발주관리를 통해 낭비요소 제거와 수급 안정화가 이루어져 구매조달 업무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된다.

이지메디컴은 IT시스템을 통해 국내 주요 국공립, 사립 대학교 병원의 구매조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전문 GPO 기업으로,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지방의료원 사정을 반영하여 재고관리와 수발주 기능을 더해 차별화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개발 및 유지보수에 지속적인 투자가 발생하여 의료원 사정상 구축하기 어려웠던 부분이다.

이지메디컴은 지방의료원 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바코드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여 의료물품 사용 및 입출고시에 바코드를 통해 관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물품의 흐름을 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지방의료원 맞춤형 구매조달 시스템 도입은 공급업체의 업무 또한 효율화하는 효과가 있다. 병원과 공급사, GPO사의 시스템이 연동됨으로써 공급업체가 시스템상에서 자동으로 발주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SMS안내 및 시스템 푸시 알람 기능을 통해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 전용 시스템을 오픈하여 어플만 다운받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공급업체의 페이퍼 업무가 제거되고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됐다.

이지메디컴 김광일 IT연구소장은 “지방의료원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업무의 효율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급업체와의 투명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후에는 원내 OCS 시스템과 연동을 위한 물품 표준화 지원과 처방자동 집계를 통한 청구 최소화를 실현하여 의료원이 진료에 집중하는 시스템 환경을 조성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