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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재해 줄이기 관리체계 길잡이 '재해경감관활동관리론'

  • 입력 2017.05.15 10:28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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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 전국적인 블랙아웃(Black Out․대정전), 서해안 일대 지진, 대형 산불 등 어느 날 갑자기 이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집, 기업에선 가족과 회사원들이 허둥대고 평화로운 삶, 정상적 경영이 어렵게 된다. 자칫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재난․재해의 위기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재해를 체계적으로 관리․공부하는 데 보탬이 될 새 책이 나왔다.

숭실대학교대학원 기업재난관리학과 정종수 교수․김호영 겸임교수, 송진국 컨설팅법인 BCM 컨설팅사업부 이사가 함께 펴낸 ‘재해경감활동관리론’(도서출판 신화전산기획)은 새 정부출범, 최근 일어난 동해안지역 산불 등과 맞물려 나와 눈길을 끈다.

ISO22301(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Business Continuity Managemnet System)과 기업재난관리표준을 활용,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를 깊이 있게 배우려는 사람에게 길잡이가 될 이 책은 11개 부문, 294개 쪽으로 돼있다.

재해경감 활동의 개념적 이해, 관리체계, 관련 법적 요구사항 이해, 관련표준 이해, 기업재난관리표준 내용의 구성체계,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 기획, 목표달성 계획수립, 운영 및 실행, 교육 및 훈련, 수행평가, 개선 순으로 이어지며 ISO22313 / 사회안전-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지침과 사회안전-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지침이 부록으로 곁들여졌다.

기업재난관리사(실무, 대행, 인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들이 오랜 기간 집필한 것이어서 예비수험생은 물론 사업연속성경영체계(기업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를 처음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책이다.

공동저자인 김호영 교수(경영학박사)는 “내일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선 오늘의 준비가 필요한 시대”라며 “조직의 재해경감활동은 바로 그런 ‘준비’의 영역에 속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더 안전한 국가·조직 유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기업재난관리사(실무, 대행) 자격제도를 들여와 시행하고 공무원 직렬 신설 등 국민안전교육 전문·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 책은 통해 새로운 직업세계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일반서점과 유니타스리브로, 인터파크도서, 반디앤루니스 등 온라인서점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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