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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마켓, 실시간 지육 상태 확인 시스템 개발

  • 입력 2017.07.21 17:09
  • 기자명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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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마켓은 실시간으로 정육점 점주들이 현장에 가지 않아도 지육의 상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육점에서 판매되는 고기들은 일반적으로 산지에서 도축장 등 여러 유통단계를 거쳐 정육점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정육점 점주들은 전작 자신이 구매하는 고기의 품질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정육점에 도착한 후에야 품질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도축장에서 지육에 대한 품질검사가 진행되고 그에 따른 등급에 따라 지육의 가격이 달라지는데 실제로 지육을 받은 정육점 점주들은 본인이 주문했던 것보다 지육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미트마켓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축장에서 지육의 상태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영상으로 녹화하여 특정 홈페이지에 업로드함으로써 정육점 점주들이 현장에 가지 않아도 지육의 상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판매되는 지육의 도축일부터 지방두께, 등심면적, 육색, 지방색 등 다양한 부위의 정밀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육의 정보는 물론, 품질의 저하요인에 대해서 정확히 전달하고 가격의 감량을 진행하여 기존 동급의 지육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수 있다.

판매된 지육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판매 직후 당일 구매처로 바로 배송되며 지육 판매에 대한 중계수수료도 없어 정육점 점주들에겐 내가 직접 고른 우수한 품질의 지육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트마켓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육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길이 한정적이었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는 투명하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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