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의학한림원, '한국의학연구의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 개최

  • 입력 2017.08.31 11:17
  • 기자명 신영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학연구업적보고서 2015 발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의학연구업적보고서 2015 발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 의학연구는 얼마나 발전했고 세계적으로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의학연구논문들을 분석하여 ‘한국의학연구업적 보고서 2015’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6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의학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발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국가 차원뿐만 아니라 의학의 각 분야,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연구 업적을 파악함으로써 미래 의학연구를 위하여 어떠한 대책이 필요한가 등을 포함한 미래 전략을 세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의 의학연구분야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의학한림원은 2000년대 초부터 ‘한국의학연구업적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한국의학업적보고서 2006과 2010을 통해 2009년까지의 연구업적을 정리 분석하였고 이번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업적을 정리 분석한 세번째 업적 보고서를 편찬하게 되었다.

의학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업적의 평가는 양과 질에 대한 평가를 일관된 척도를 이용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선진 각국과 한국을 비교하여 우리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세계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대내적으로는 각 분야 또는 각 연구기관의 연구업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한국의학연구의 흐름을 다각도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의학수준을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한국 연구기관에서 한국 의학자들이 국제학술지에 얼마나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얼마나 훌륭한 논문을 발표헀는가를 조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몇 가지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었으나 과거 두 차례의 분석이 미국 톰슨로이터스사에서 제공되는 Web of Science (Science Citation Index, SCI)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에도 이를 이용했다. 이 업적 보고서가 우리나라 의학연구의 현주소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지원의 방향과 규모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