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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Silence

  • 입력 2017.09.12 14:53
  • 기자명 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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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인간은 누구나 가치관이 성립되고 자아를 찾아가는 시기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과 갈등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기 확신 혹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방법들의 모색은 그 시점에 노력과 자기계발에 고군분투하는 선물을 안겨준다. 

또한 그것은 이미 오래이지 못해 다시 처음의 전철을 밟으며 초연함 그대로 외로운 싸움임을 현실을 통해 느낀 뼈아픈 경험이라고 작가 김동석, 그는 작업을 대하고 있다.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신념으로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 함께 동참 하고자 기획하였으며, 갤러리들의 작품 감상을 통해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길은 진정 어디에도 있었다!”라고 희망과 믿음을 갖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업의 시도는 전체적 화면은 20여 년간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길들 카메라에 혹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다양한 길을 배경으로 처리 씨앗에 오방색을 채색, 오브제로 차용했다. 작업으로 가져온 씨알과 먹색의 줄기와 잎의 드로잉을 통해 “씨알의 강인한 생명력과 인간의 삶의 소중함을 화폭의 대화로 표현한다.”

- 작가의 노트 중에서 발췌 재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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