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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 '서울로X핑크로X미래로' 시민 참여 유방암 행사 개최

  • 입력 2017.10.17 15:30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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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에 걸쳐 시민 공원이 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서울로 7017에서 2017년 유방암 캠페인 행사인 ‘서울로X핑크로X미래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울로X핑크로X미래로’ 유방암 캠페인 행사는 대한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유방암학회와 서울특별시,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데비코어메디칼, 넥센타이어, 롯데월드타워 등이 후원한다.

‘서울로X핑크로X미래로’ 행사는 서울로 7017에 펼쳐진 유방암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유방암에 대해 알고 질병 예방 행동을 통해 ‘유방암 없는 미래로’ 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일간 행사에서는 유방암 퀴즈 및 다양한 캠페인과 질병 정보, 그리고 행동 실천 다짐 등을 위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제는 유방암을 끝낼 때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로 7017를 찾은 여러 남녀노소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방암에 대해 주요 정보들을 간단한 퀴즈나 이벤트와 함께 알리고, 유방암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유방암은 전 세계에서 여성암으로 사망하는 가장 흔한 원인암이며 우리 나라에서도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40-50대의 발생률이 가장 높지만 10대에서부터 80대까지 두루 발생한다. 한국에서 매년 약 2만명 정도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는데 유방암의 경우 조기 진단 시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다. 대한암협회에서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노출된 이러한 유방암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짐으로써 질병 위험요인들은 예방하고 유방암 발병 시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자가검진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캠페인 활동을 매년 펼쳐왔다.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고지방•고칼로리 등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감소,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 노출 총 기간의 증가 등이 유방암 발병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며 "암세포가 국소 부위에 집중되고 조기(0기-2기)에 발견된 경우 5년 이상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유방암은 조기 검진과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유방암 초기 발견 빈도가 높아지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암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유방암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려나가면서, 더 나아가 치료 등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로 7017에서 진행되는 이틀간 ‘서울로X핑크로X미래로’ 행사에서는 유방암 정보 및 올해로 글로벌 25주년을 맞는 유방암 캠페인에 정보뿐 아니라 버스킹 공연, 유방암 퀴즈, 핑크로 포조존 SNS 공유 이벤트 유방암 근절과 예방 의지를 담아 핑크리본을 묶는 핑크액션 존 등이 운영된다.

더불어 양일 저녁에 서울로7017의 조명이 핑크빛으로 밝혀지며 20일 첫날 저녁에는 참여 시민들과 함께 서울로7017의 목련마당에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유방암 캠페인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의 일환으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롯데월드타워도 10월 중 유방암 캠페인의 달을 맞아 핑크빛으로 점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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