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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GR1·임지빈 작가와 '핑크리본 프로젝트' 실시

  • 입력 2017.10.18 11:14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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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병원장 김성원)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그라피티 아티스트 지알원(GR1) 작가,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유방암 인식 캠페인을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여성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진과 국내 예술계를 이끄는 젊은 작가진의 만남이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방 특화 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작년에 실시된 핑크베어 전시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유방암 환우는 물론 많은 대중에게 핑크리본 캠페인을 알린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 역시 두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인식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라피티 아티스트 GR1 작가와는 대림성모병원 본관 외벽 전체에 유방암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꽃을 머금은 10개의 핑크리본'을 랩핑했다. 작품 내에는 10개의 핑크리본이 그려져 있으며 리본 안에 각기 다른 꽃들이 그려져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꽃 하나하나에는 희망, 강인한 마음, 위로 등 유방암 극복을 의미하는 꽃말을 지니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대림성모병원의 핑크리본 프로젝트에 함께했다. 올해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상징하는 핑크색 구조물을 제작, 베어벌룬이 이곳에 끼어있는 모습의 작품을 설치해 유방암 환우에게 웃음과 희망,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성모병원은 두 작가와의 핑크리본 프로젝트 외에도 유방암 건강강좌 실시, 유방암 환우를 위한 자선 바자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10월 한 달간 전 직원이 동참하는 ‘핑크리본 릴레이 응원 캠페인’ 등을 SNS 채널을 통해 활발히 실시할 예정이다.

그라피티 아티스트 GR1 작가는 “대림성모병원과의 핑크리본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작품에 그려진 꽃들이 유방암 극복을 기원하는 꽃말을 지닌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 유방암 환우에게 전달되어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 역시 “대림성모병원과의 두 번째 작품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여성이 핑크리본 캠페인을 알고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병원장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이 유방암에 대한 인식 저조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 늘 아쉬운 부분”이라며 “대림성모병원은 생활에서 친근하게 조우할 수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자 GR1, 임지빈 작가와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10월 한 달간 계속되는 대림성모병원의 핑크리본 캠페인이 전국의 여성에게 전달되어 자신의 유방 건강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과 GR1, 임지빈 작가가 콜라보레이션한 ‘핑크리본 프로젝트’는 10월 한 달간 대림성모병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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