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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 고령화시대 요양병원 서비스질 관리 정책포럼 개최

  • 입력 2017.10.18 16:21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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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과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고령화시대의 요양병원 서비스 질 관리’라는 주제로 제9회 보건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004년 114개에 불과하던 요양병원은 2016년에 1,428개로 급증하여 OECD 회원국 중 규모가 가장 큰 나라가 되었다. 이는 요양병원에 투입되는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재정지출도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간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거의 없고, 질 평가와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장기요양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노인요양병원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도 저하, 건강보험 적용수가 문제, 병상의 과잉공급으로 인한 경영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외국요양병원 현황과 질 향상 방향, 국내 요양병원 인증의 역할과 방향, 요양병원의 운영 실태와 발전 전략, 요양병원 진료서비스 질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후, 이어서 시민단체, 보건행정전문가, 의료기관 종사자, 및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등 각계의 토론자들과 함께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남식 회장은 “본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노인요양병원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노인요양병원이 발전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방안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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