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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축제 참가한 손승달 셰프, "고추장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 입력 2017.10.21 12:45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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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순창장류축제 소스 박람회에 참가한 손승달 셰프(우측)가 참가자들에게 레시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일 순창장류축제 소스 박람회에 참가한 손승달 셰프(우측)가 참가자들에게 레시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발효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순창의 고추장마을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축제인 ‘순창장류축제·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순창군에서 주최하고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건강 먹거리 청국장‘을 주제로 한 장류국제포럼과 더불어 개그우먼 김민경과 함께하는 소스박람회 및 푸드카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3일 동안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소스토크 강좌’는  멋진 셰프군단 8인의 소스 이야기와 더불어 각자의 노하우가 담긴 특급 요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열린 손승달 셰프의 순창 고추장을 이용한 ‘표고버섯 고추장탕수’는 매콤한 순창표 고추장의 재발견으로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편한 레시피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순창장류축제 소스 박람회에 참가한 손승달 셰프가 요리한 '표고버섯 고추장탕수'
지난 20일 순창장류축제 소스 박람회에 참가한 손승달 셰프가 요리한 '표고버섯 고추장탕수'

행사에 참여한 손승달 셰프는 “순창의 고추장은 정말 유명하다”며 “우리 민족의 전통 장이 한국에만 머무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에 참여해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를 하게 됐다. 고추장을 활용해 많은 요리들이 개발되었지만 아직 30%정도 밖에 세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전통 장의 세계화를 위해선 개량된 소스와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소스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순창장류축제 소스 박람회에 참가한 손승달 셰프가 참가자들에게 레시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일 순창장류축제 소스 박람회에 참가한 손승달 셰프가 참가자들에게 레시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순창의 전통장, 세계인의 일품소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경연·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형 축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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