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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축제 미녀 셰프 등장, 정지선 셰프의 중식 '고양이귀면'

  • 입력 2017.10.21 17:03
  • 수정 2017.10.21 17:06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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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순창발효소스EXPO 이벤트홀에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요리를 설명하고 있다.
21일 오후 순창발효소스EXPO 이벤트홀에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요리를 설명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발효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순창의 고추장마을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축제인 ‘순창장류축제·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순창군에서 주최하고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건강 먹거리 청국장‘을 주제로 한 장류국제포럼과 더불어 개그우먼 김민경과 함께하는 소스박람회 및 푸드카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3일 동안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소스토크 강좌’는 멋진 셰프군단 8인의 소스 이야기와 더불어 각자의 노하우가 담긴 특급 요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21일 오후 순창발효소스EXPO 이벤트홀에 미녀 셰프가 등장했다. 딤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정지선 셰프는 중화대반점에서 수제자로 나와 우승까지 한 경험이 있는 스타 셰프다.

21일 오후 순창발효소스EXPO 이벤트홀에 정지선 셰프의 '고양이귀면'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고 있다.
21일 오후 순창발효소스EXPO 이벤트홀에 정지선 셰프의 '고양이귀면'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고 있다.

이날 정지선 셰프가 선보인 ‘고양이귀면’은 고양이 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순창 고추장과 두반장, 굴소스 비율이 모두 1:1:1인 그녀의 특급 소스와 요리의 주 재료인 반죽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고양이귀면‘이 완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정지선 셰프는 “우리 고추장을 활용한 요리와 소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참여하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요리를 함께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요리가 딤섬이다. 올해 딤섬과 관련된 책을 출판할 예정”이라며 “딤섬에 대한 오해가 안타까워 정확한 개념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딤섬은 단지 만두가 아닌 떡과 푸딩도 딤섬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딤섬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선 셰프의 '고양이귀면'
정지선 셰프의 '고양이귀면'

한편 이번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순창의 전통장, 세계인의 일품소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경연·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형 축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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