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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into Fall and Music

  • 입력 2017.11.06 15:11
  • 기자명 글 진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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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듣는 음악 : 팝 앤 클래식(Pop & Classical Music)
이 가을에 생각하는 음악
그리고 또 하나의 선물
마음 이야기 하나

# 클래식
작곡가 :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1858-1924)
작품명 : <나비부인> 중 ‘허밍 코러스(Coro a bocca chiusa)’
장  르 : 오페라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은 라 보엠(La Boheme)과 토스카(Tosca)와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의 하나로 알려진 작품이다.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와 화려하고도 애처로움이 있는 음악으로 이루어진 이탈리아 오페라 특유의 아름다움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 중 아리아 ‘어떤 개인 날’과 곡 중 수병들이 노래하는 부분인 허밍코러스 파트를 감상한다.

사랑의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옥시토신(Oxytocin)을 말하다.
‘있잖아요, 엄마!’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은 모성본능을 촉진하는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린다. 엄마가 아기를 출산할 때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자궁수축호르몬이다. 유아의 정서인 고정 보호 본능으로 엄마의 품에 안겨 젖을 빨 때도 엄마의 심장박동소리를 들으며 안정감을 찾게 된다. 기온의 변화와 계절의 이동은 우리의 주변에서 그동안 살피지 못했던 가족, 이웃, 동료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이타적 행동을 높이는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시를 쓰고 읽는다. 뇌에 자극의 전달로 오선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음악이 거실에 흐른다. 이러한 매뉴얼은 유아기를 거치는 동안 엄마 아빠의 동화책을 들려주며 잠을 자는 유아-아동기의 모습으로, 청소년기의 시, 문학 입문기에 보는 전문가 논평의 시 해석은 뒤로하고 암송하며 읊조리는 시 한 구절로, 성년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문자로나 말로 전할 수 없는 함축된 표현의 의미를 담아 새벽이 올 때까지 쓰던 글을 지우고 다시 쓰며 지낸 시간을 보냈던 리더는 지금의 위치를 곤곤하게 잘 유지하고 있다. 그의 인격에서 내비치는 정서적 안정의 적당한 낮은 목소리로 편안함을 주는 제스처와 지금의 이력을 자랑하지 않는 지성으로 빚어 만들어진 겸손. 그 따듯한 마음 이야기이다.

그의 격(格)이 일상에서 누리는 특별함을 주었다. 지금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들은 눈에 보이는 침묵들인 것이다. 바람에 그 마지막 운명을 맡기는 듯 서 너 개 잎을 단 외줄기 나뭇가지들은 그 침묵을 강화 할 뿐이다.

아가의 옹알이, 쿠잉(cooing)이 있다
자폐,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울화를 치료한다는 연구 결과를 본다. 프랑스 신경과학인지센터의 안젤라 시리구 박사 팀은 자폐증환자에게 옥시토신을 코로 흡입시키면 컴퓨터 게임에서 자신에게 호의적인 상대를 알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간의 과거, 지금의 현재, 오고 있는 미래의 두려움의 속성을 음악은 그것 하나의 통일체로 이루며 병존하게 하고 있다.

침묵으로부터 들려오는 그 자연의 소리
봄날 후투티 새의 울음소리
후두둑 여름 소나기 소리
낙엽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
쌓인 눈을 치우는 동자승의 빗자루 질 소리
산사의 새벽을 알리는 노스님의 기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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