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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합암학회, '통합 종양학' 2판 출간

최근 고령화, 노령화 사회가 되면서 암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으며 점차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20만명 이상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1년에 7만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하는 암 환자 100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현재 노인인구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며, 질병 사망률 1위가 암 인 시대이다. 이제 암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 자신들의 문제이다. 현대 의학을 이용한 암 치료가 조기 진단에 의한 치료 성공률의 제고와 생존기간 연장을 가져온 것은 긍정적이지만 사망률에는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수술과 항암화학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늘 상존하는 것이 부정적인 현실이다.

암에 대한 최선의 치료는 다름 아닌 예방이며, 증세가 전혀 없을 때라도(미병상태)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조기치료에 나서야 한다. 설령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현대 의학의 모든 치료 방법과 전통 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제 간의 융합과 맞춤식 선택을 통한 효율적 치료를 통해 근거 중심 의학으로써 암 정복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통합 종양학의 목표이다.

암이 왜 생겼는가를 잘 알고 접근하면 치료성적도 올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현대의학은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를 행하는 의사들이 제각각 세분화되어 전문적으로 진료하기 때문에, 환자를 전인적으로 보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통합암치료는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인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근간으로 하되, 그 외에도 한의학, 자연의학, 기능의학, 영양의학, 심신의학 등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서 표준치료의 반응률을 향상시키고 부작용은 줄여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전인치료를 말한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활성화되었고 수많은 연구와 임상논문들이 발표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의 의사들만이 진료해 오고 있다가, 2015년 초에 뜻있는 의사와 한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대한통합암학회를 설립하였고 현재까지 세 차례의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하여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통합 종양학은 미국의 저명한 혈액종양학 의사인 도널드 에이브람즈 교수와 통합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앤드류 와일 교수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수 많은 참고문헌을 고찰하여 근거중심적으로 공저하였으며, 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통합암학회의 임원진들이 직접 번역, 감수에 참여하여 과학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다양한 통합 암치료법의 적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암 환자들이 질문하는 보완대체의학들 중에 과학적 근거가 밝혀진 것들을 현대의학 암 주치의라도 충분히 파악할 것이고, 통합암치료를 시술하는 임상의들도 시술하는 요법들이 근거가 밝혀진 것인지 아닌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암 환자를 접하는 관련자들, 그리고 암 환자들도 근거가 확실한 통합의학적 암 치료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신영인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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