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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제16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성료

  • 입력 2017.12.05 15:22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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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지난 1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제16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바른정당 박인숙 국회의원(송파 갑),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 약 200여명의 서울시의사회 회원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강성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와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의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을 축하하며, 오랜기간동안 봉사에 헌신해 온 두 수상자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본인의 시간과 돈을 들여 소외된 이웃이나 제대로 진료의 기회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지식을 바탕으로 묵묵히 의료봉사를 펼치시고 계신 분들이 진정한 참의료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자인 강성웅 교수님과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에게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매년 본회와 본 상을 진행하고 있는 한미약품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우종수 공동 대표이사는 "지난 16년간의 시상으로 인해 한미 참 의료인상이 의료계 대표 봉사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 같다"며 "갈수록 각박해 지는 사회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것은 국내외 가리지 않고 지역과 계층의 벽을 허물며 헌신적으로 의료봉사에 매진한 의료인 덕분이고, 이런 분들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남겼다.

강성웅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한미 참 의료인상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평가해 주는 것 같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오늘날 호흡재활센터가 존재하게 된 것은 그동안 함께해온 기부자부들과 동료들 덕분"이라며 "단지 내가 대표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한 상으로, 드러내지 않은 봉사의 마음과 사랑으로 조용히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여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더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그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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