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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박사, '최신 임상약리학과 치료학' 출간

  • 입력 2017.12.13 14:56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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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약의 등장으로 약물치료 패턴의 변화와 약물 치료 지침이 빠르게 개정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약물에 대한 임상약리 및 치료 정보를 총 정리한 ‘최신 임상약리학과 치료학’이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출간되어 의약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2010년 이후 국내 및 해외에서 소개된 신약들을 위주로 약물에 대한 임상약리학과 치료학을 압축 정리하여 소개한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크게 질병에 대한 이해, 약물치료 및 치료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1개의 질병을 중심으로 약제 및 병리 기전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한 그림과, 약제간의 비교 가이드라인을 간단명료하게 표로 정리한 Table 등 150여 개의 그림과 도표로 구성되어 있다. 또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치료용 항체’와 ‘소분자 표적치료제’에 대해 각 31개를 특집으로 구성했다.

국내 약계에 임상약학 복약지도 강의를 최초로 개척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 최병철 박사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3년여 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편집 과정에서 그림 및 도표를 완성하는데 1년여가 걸려 출간되었다.

부록으로 제작된 ‘포켓 의약품 인덱스’는 현재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전문의약품을 21개 계통별로 분류, 총 1,800여 품목의 핵심 의약품이 수록되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저자 최병철 박사는 많은 의료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판단할 지식에 목말라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부정확한 지식에 대처할 만한 간단하면서도 유익한 자료를 필요로 하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한 서울대 약학대학 신완균 명예교수는 “신약의 병태생리학적 약리기전 해석과 최신 회자되는 약물들을 상호 비교하여 총 망라한 이 책은 실제 임상에 접하는 의·약인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놀라운 속도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의약학의 발전은 질병의 발생기전 및 유전자 레벨까지 명확히 밝혀가고 있다. 또한,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의료기기의 개발과 각종 검사들의 발전 양상은 의약사들에게 약물에 대한 더 넓은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최신 임상약리학과 치료학’은 의약학 분야의 빠른 변화 템포에 발 맞춰 함께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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