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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내달 13일 'EU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 개최

  • 입력 2018.02.08 11:53
  • 기자명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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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오는 3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EU의 앞선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EU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EU 회원국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생산업체 50여 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뛰어난 기술력, 제품의 품질 및 전문성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의료기기, 의료 정보 통신 기술과 원격 진료 및 원격 건강모니터링, 치과 관련 제품, 재활 보조장비 기술, 의료용 생명 공학 기술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출품하는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동맥확장술 스텐트에 사용되는 하이포튜브(Hypotube), 의료인력 트레이닝을 위한 시뮬레이터, 모듈식 수술 룸 시스템, 휴대용 디지털 시각검사기 등이 포함된다.

또 연질 뼈에도 치료가 가능한 임플란트, 치과용 나노세라믹 기술 제품, 크라운 및 브릿지 모형 주조용 재료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원격진료 분야에서는 가정에서 유방암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 원격 진단 솔루션, 수술실을 위한 컴퓨터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분야별로 최신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상담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유럽기업은 국내에 고정 거래선이 없거나 개발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기업과의 활발한 상담이 기대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EU의 42개사가 참가했는데,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체, 국내 메이커 등 700여 명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 참관 또는 비즈니스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EU게이트웨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업체에게는 전문 컨설턴트가 유럽기업과의 미팅을 사전에 주선해 줄 예정이다.

한편, 유럽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산업은 중소기업들과 혁신의 지속적인 흐름에 힘입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많은 기업이 각자의 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및 전문성으로 ‘히든 챔피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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