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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역정신건강센터, 2018년 무의도서지역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실시

  • 입력 2018.03.13 10:40
  • 기자명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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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 이하 전남광역센터)가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합 치료팀(전남광역센터·국립나주병원·치매병원)을 구성하여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 전남도 병원선과 함께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에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대1 상담과 더불어 고위험군 지역사회 자원 연계 서비스

전라남도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7명으로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 25.6명보다 높고 노인 자살률은 10만명당 48.7명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와 전남광역센터는 2016년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에 병원선 순회 진료와 정신건강 검진을 통하여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였으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더 많은 무의도서지역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8년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은 12일 율도(목포시)를 시작으로 총 13개 무의도서 지역 주민 1314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1 상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연계 서비스 등 원스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도 내 노령인구 비율이 높고 거주민이 많은 곳 중심으로 13개(율도·달리도(목포시), 죽도·우도(고흥군), 상마도·중마도·하마도(해남군), 백일도·흑일도(완도군), 진목도(진도군), 대야도·장병도(신안군)) 도서지역 선정

또한 전남 무의도서지역 정신건강실태조사를 함께 진행하여 무의도서민의 정신건강수준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여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윤보현 센터장은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 운영을 지속함으로써 정신질환 조기 발견, 예방 및 치료, 연계를 통한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 도모는 물론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 정보제공 등으로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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