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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봉 산자락 길에 魂이 펄럭이고…
▲ 안나푸르나 가는 길 사진_이방희(삼익가구 사장)

태초에 길은 없었다.
사람이 가고 또 걸어가면서
땅 위에 길은 생겼나보다.

높은 곳, 바람 부는 ‘고갯마루’, 길목
산비탈엔 깃발이 있었네.
바람이 불 때 깃발 날리는 소리
그림자 품은 채 깊숙이 드러내지 않는 色깔.

그 五色깃발에는 의미가 깔려 있었네.
黃(땅)·靑(하늘)·綠(바다)·白(구름)·赤(불)
우주의 상징과 생명의 근원이라 믿었네.
그 속을 알기까지 깊이의 무게는 어디까지일까?

신영인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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