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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브리핑] 대한뉴팜, 동남아 필러 시장 진출/동국제약 제 10회 잇몸의 날 외

  • 입력 2018.03.22 15:51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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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뉴팜, 중국 및 동남아 필러 시장 본격 진출

대한뉴팜은 3월 10~12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뷰티 엑스포 2018에서 중국 유통업체와 플랑셀 필러에 대한 판매계약 추진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해를 본거지로 두고 있는 중국 유통업체는 중국 위생허가 진행에 전문화된 업체다. 위생 허가 취득 대행 경험이 많고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위생허가 진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합의하고 최종 사인만을 남겨놓은 상태이다. 중국에 공급할 대한뉴팜의 플랑셀은 리도카인이 포함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로 통증을 줄이면서 시술이 가능한 제품이다. 대한뉴팜은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 위생허가 취득 시 초도 물량 30만 개를 시작으로 본격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뉴팜은 국내 웰빙 마케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웰빙브랜드인 플랑셀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켜 웰빙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안국건강, 환절기 코·구강 건강 위한 ‘슈퍼패스’ 기획전 진행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안국건강이 환절기를 맞아 이상 신호가 가장 먼저 발생하는 코와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환절기 슈퍼패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코와 구강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특별 구성해서 최대 50%의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고 있어, 환절기 급변하는 환경에 코와 구강 건강에 비상이 걸린 소비자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동국제약-대한치주과학회, ‘제10회 잇몸의 날’ 기념 연구결과 발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와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2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0회 잇몸의 날’ 3월 24일을 맞아 ‘유지치주치료가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치주염 유발 세균이 동맥경화증 발생 및 악화를 일으키는 기전’을 확인한 연구 등 대한치주과학회의 다양한 학술 연구 결과물들을 소개했다.

먼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피성희 교수 연구팀은 지난 해 ‘APSP(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에서 발표한 ‘유지치주치료에 대한 환자의 협조도에 따른 치아상실률 평가’ 연구를 통해 치주치료 이후 꾸준한 유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성희 교수는 “유지치주치료는 치주치료 후 일종의 재발방지 프로그램으로 약 15%만 지속하고 있다”며, “치주병은 재발이 흔한 만성질환으로 저절로 낫지 않고, 치료를 했어도 재발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과 조희윤 교수는 ‘치주질환과 황반변성(AMD)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중년그룹에서는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에서 치주질환이 더 많았다. 특히, 심한 치주질환 환자가 황반변성 유병률이 1.61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주지영 교수는 ‘치주염유발 세균이 동맥경화증 발생 및 악화를 일으키는 기전’을 발표했다. 그간 치주염이 동맥경화증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기전에는, 치주염 발병에 주된 세균으로 알려진 ‘Porphyromonas gingivlalis’가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들이 제시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포실험을 통해 ‘Porphyromonas gingivalis’의 ‘heat shock protein 60 펩타이드’가 동맥경화 진행의 중요한 과정인 ‘저밀도지질단백질(LDL)’의 산화와 거품세포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음을 밝혔으며 이러한 기전을 이용하여 해당 펩타이드를 동물모델에서 비강면역시킨 후 동맥경화병소가 감소될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양승민 교수는 ‘치주병과 만성비감염성질환(NCD)’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정부기관의 치과 의료 전담부서 필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최근 사망원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감염성만성질환들과 치주질환이 담배,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알코올소비 증가 등 공통된 위험요소를 갖는다는 보고들이 발표되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 지난 수년간 유병률 및 치료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치주병에 대한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한 대한 치주과학회의 노력들을 알렸다. UN 산하 WHO에서 권고하고 있는 행동강령들의 실천을 위해 지난 10년간 ‘잇몸의 날’ 사업들을 확대해 온 과정들을 전달하고 연1회 스케일링 보험화의 결과를 예로 들면서 정부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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